지난해 마케팅에 집중 투자한 것이 서서히 매출로 이어지고 있어서, 올해 연말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사이트들이 속속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상위 종합쇼핑몰 사이트는 다양한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케팅과 인프라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규모의 경제」 형성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각 사이트의 상반기 수익성을 분석하고, 하반기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수익성을 강화하라」
국내 종합쇼핑몰 사이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이고, 내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한 높은 마진율이 보장되는 상품군으로 카테고리를 재편하고, 공동구매·경매·VOD·인터넷 생방송 등의 새로운 판매채널로 재무장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 위한 여러 움직임
대부분의 사이트는 지난해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3배 이상 성장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행해진 이들 사이트의 회원 유치 노력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매스 마케팅 전략이 서서히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마케팅이나 시스템 구축 등의 백엔드를 갖추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이미 지출되었기 때문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매커니즘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은 지난해 대대적인 마케팅 덕분에 확보한 회원을 기반으로 해서 올해부터 각 사이트에서 전개한 구매자 중심의 원투원, VIP 마케팅이 적중했기 때문에 성취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