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 당뇨병 예방 ‘눔 헬스’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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눔, 당뇨병 예방 ‘눔 헬스’ 런칭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1.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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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공식 출시 … 모바일 앱으로 당뇨 예방

눔(대표 정세주)은 미국 뉴욕에서 ‘눔 헬스(Noom Health)’의 공식 런칭을 발표했다. 눔 헬스는 모바일로 당뇨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미국은 이미 20살 이상 성인 8500만명 이상이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제2형 당뇨병은 흔히 알고 있는 성인형 당뇨병을 말하는데,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로 주로 40세 이후에 나타나고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제2형 당뇨병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예방·관리가 가능하지만, 사용자들이 스스로 이러한 건강관리를 하기는 쉽지가 않다. 눔 헬스는 쉽지만 까다로운 당뇨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눔 헬스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에서 진행한 국립 당뇨 예방 프로그램(NDPP, National Diabetes Prevention Program)에서 사용된 모바일 플랫폼이다. 실제 미국 NDPP를 눔 헬스를 사용해 진행한 결과, 제2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가 다음 단계로 발전되는 확률을 약 58% 감소시키는데 성공했다.

눔 헬스는 맞춤 대시보드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메시징 시스템으로 자신이 등록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환자들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한다든지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관리를 해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자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대시보드와 메시징 시스템은 뉴욕의 건강보험사인 엠블렘헬스(EmblemHealth)와 연계해 수 차례 베타테스트를 거쳤으며, 테스트 완료와 함께 이번에 눔 헬스가 공식 출시된 것이다.

눔의 공동창업자인 아텀 페타코브 CTO는 “눔 헬스는 환자들이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의사, 전문 트레이너 등 건강관리 전문가가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을 쉽게 따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며 “헬스케어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대규모로 시행하는 걸 어려워했는데 이러한 점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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