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파워 자기저항센서, 배터리식 기기 센서 기술 혁신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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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파워 자기저항센서, 배터리식 기기 센서 기술 혁신 견인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1.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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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하니웰(www.honeywell.co.kr)은 업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파워(Nanopower) 자기저항센서가 기존 홀 이펙트 센서 대비 에너지 효율을 10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혁신은 자기장 방향, 자석의 재질, 설계 방식 등 3가지 기술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홀 센서는 반도체에 흐르는 전류에 대해 수직으로 자기장을 걸어 전압을 발생시키는데, 나노파워 자기저항센서는 수평방향으로 자기장을 걸기 때문에 센싱 물체와 평행방향으로 자기 감지가 이뤄진다.

이러한 자기장 방향의 차이로, 기존 홀l 센서 대비 에너지(전력) 효율이 10배 정도 높다. 일반 310nA 및360nA으로 출시된 하니웰 자기저항센서는 현재 사용하는 홀 이펙트 센서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과 비교했을 때, 1/16 수준에 이르는 전력만을 소비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홀 센서에 사용되는 희토류 자석보다 저렴하면서도 보편적인 자석 물질을 사용하는 나노파워 자기저항센서 IC는 홀 이펙트 센서보다 더욱 향상된 감도를 제공한다. 일반 동작시 7G 및14G에서 이 센서들은 현재 상용되는 홀 센서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먼 거리에서 동일한 자석을 감지할 수 있다.

이러한 높은 감도는 유연성 있는 제품 설계를 가능하게 하며, 보다 더 작은 크기 또는 더 낮은 강도의 자석을 사용하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유니폴라 설계의 홀 센서와는 달리 나노파워 자기저항센서 IC의 옴니폴라(omnipolar) 특성은 N극 또는 S극, 양극 중 하나에 반응하며 활성화되기 때문에 자석 극성을 식별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특성은 극성을 확인하기 위한 센서 설치 이전 단계가 필요 없어 더욱 간단한 설치를 가능하게 하며, 적용 시 품질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제조 단계를 더욱 축소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자석을 잘못 배치하여 생기는 문제점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하니웰 S&C(Sensing and Control) 사업부 수석 마케팅 매니저 조쉬 에드버그(Josh Edberg)는 “하니웰의 나노파워 시리즈 자기저항센서는 자기장의 방향, 자석의 재질, 설계 방식의 변화로 배터리식 기기에 적용되는 센서 기술의 혁신을 이끌었다”며 “이 제품은 높은 감도 및 저전력 사용으로 배터리 운영 방식 제품에 매우 이상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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