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빌딩자동제어시스템’ 등 우수조달물품 58개 지정
상태바
조달청, ‘빌딩자동제어시스템’ 등 우수조달물품 58개 지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12.30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생활 안전·소프트웨어 제품 다수 … 중소기업 성장 적극 지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신아시스템의 ‘최대수요전력제어장치를 이용한 빌딩자동제어시스템’ 등 58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에는 국민생활 안전관련 제품과 소프트웨어 제품이 많았다.

특색 있는 제품으로는 가드레일에 회전형 충격흡수롤러를 장착해 차량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고, 가드레일 밖으로 차량이탈을 방지해 2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발광형 롤러장착 가드레일’, CCTV 설치 현장의 항공사진이나 지도로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보면서 카메라의 촬영범위와 위치를 제어할 수 있는 ‘감시카메라 시스템’, 교육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교육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공유함으로써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한 유무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스쿨박스’ 등이 있다.

우수조달물품은 분야별 전문심사단의 기술 및 품질평가, 기업의 생산현장 실태 조사, 정부조달물자로서의 적합성 검증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되고 있으며,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우선구매가 이뤄질 뿐 아니라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신기술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하기 위해 기술 및 품질평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첨단·융합제품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조달청은 신성장산업 제품인 SW, 의료기기제품 등이 우수조달물품으로 많이 선정되도록 심사기준을 개선해 신성장산업 제품 비중이 지난해 보다 3%P 정도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신성장산업 제품 중 지능형 CCTV 등 사회안전시스템 분야 제품을 집중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기술 개발만이 한·중 FTA 타결 등으로 넓어진 경제영토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한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을 토대로 중견기업,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우수조달기업이 적극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하는 등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