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 우수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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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 우수성과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12.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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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기업에 유치된 ICT 분야의 글로벌 한인 인재들과 사업관계자들이 모여 올해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한편 향후 사업추진계획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비롯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23개 수행기관 총괄책임자 및 해외인재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찬과 함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측의 내년도 사업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사업 우수 수행기관인 버츄얼빌더스, 테라스퀘어, 이더블유비엠, MDS테크놀로지의 성과 발표, 미래부의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적인 우수수행 기업 테라스퀘어는 미국 마벨반도체(Marvell Semiconductor)에서 근무하던 박진호 해외인재를 영입해 2013년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 수상, 세계 최초 CFP4용 1W 미만 100G 패러렐 CDR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으며, MDS테크놀로지는 MS의 노윤선 해외인재 영입 후 해외 수익을 111% 올리고, 2개의 신규법인을 설립하는 성과를 냈다.

이더블유비엠은 김한빈 인재를 영입한 후 3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DDR IP 분야 국내 유일한 기술 보유 업체가 됐으며, 버츄얼빌더스는 김수종 이사를 영입해 글로벌 인도어 LBS 시장으로의 도약을 시작해 미국 퀄컴, 짐볼(gimbal) 등의 투자유치 등 활발한 업무협력을 추진 중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2013년 1월부터 지금까지 2년간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34명의 해외 인재들이 국내에 들어와 ICT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그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ICT 인재 영입 및 국내 ICT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사업추진계획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글로벌 고급 한인인재 발굴을 위해 현재 미국에 집중돼 있는 국제협력 지역을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며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한한 지원분야를 ICT 전 분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은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해외 우수 한인인재를 국내 기업에 유치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고급 기술력이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시스템 반도체 등 ICT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에 우수한 해외 한인인재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유치 대상은 해외의 산업체, 연구기관, 대학(원) 등에서 실무경험이 있는 한국인 ICT 전문가로 학력, 경력, 나이 제한은 없다. 최종 선발된 인재들은 인건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받게 되며, 국내 중소·중견기업에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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