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 목소리 재능기부로 소외계층 어린이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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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 목소리 재능기부로 소외계층 어린이 돕기 나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12.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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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국제시장’의 주연 배우 김윤진이 목소리 재능기부로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는 훈훈한 소식이 화제다. 

김윤진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른이날 캠페인 광고의 라디오CM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후원을 독려하는 메시지에 목소리를 실었다.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열악한 주거 환경 속 추위에 고통 받는 아이들의 사연을 담은 ‘유난히 추운 겨울’ 편과 10년 간 10억원을 기부한 자린고비 가족의 행복한 반전을 선보인 ‘전설의 자린고비 우한곤씨 가족’ 편의 이야기를 전하며 듣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최근 몇 년 간 활발한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윤진의 월드스타다운 따뜻한 마음씨는 일찍이 주목을 받아왔다. 2012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이어온 김윤진은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의 라디오CM 내레이션을 비롯해 재단 홍보영상에도 영어 내레이션을 녹음하는 등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아동복지사업을 알리는데 적극 참여해왔다. 이에 지난 10월에는 꾸준한 재능기부와 홍보활동을 인정받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한편, 김윤진은 영화 국제시장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만약 1200만 관객을 넘어설 경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2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통 큰 흥행 공약을 밝히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번 목소리 재능기부에 대해 김윤진은 “유난히 추운 올겨울에도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서 추위에 고통 받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제 목소리가 보다 많은 분들로 하여금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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