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국내 IoT 생태계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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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국내 IoT 생태계 활성화 나선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4.12.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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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oT 플랫폼 기반 솔루션 개발ㆍ구축 협력 사항 공개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 www.intel.com)는 2015년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 및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텔코리아는 IoT와 관련된 인텔 플랫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비롯해 시스템 통합 사업자와의 새로운 협력내용 등을 소개했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IoT는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우리 실생활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인텔의 IoT 전략은 고객들이 비용절감(cost), 투자대비효과(ROI), 빠른 시장 진입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반 기술과 리더십을 제공하며 다양한 분야의 혁신과 비즈니스가치 창출을 돕는 데 있다”고 말했다.

먼저 인텔은 PC, 태블릿과 같은 전통적 단말기뿐만 아니라 홈·차량·임베디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 IP주소가 없는 센서들도 클라우드와 연결될 수 있도록 게이트웨이, 통신 인프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API에 이르는 IoT 플랫폼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IoT솔루션 그룹, 데이터센터 그룹,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룹, 뉴디바이스 그룹, 인텔랩 등 5개 사업본부가 참여해 엔드투엔드(end-to-end) IoT 인프라 제공을 위한 개발과 지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IoT 솔루션 그룹은 스마트카, 임베디드 기기와 같은 단말 기기와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클라우드 단으로 전송하는 게이트웨이를 담당하며, 데이터센터 그룹은 수백억 개의 단말 디바이스로부터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의 수집, 분석,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룹은 디바이스간, 디바이스와 백오피스간 연결과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관련 소프트웨어의 개발, 지원을 통해 IoT 구축을 돕는다. 웨어러블 분야를 맡고 있는 뉴디바이스 그룹은 스마트팔찌, 안경 등 패션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에 나서고 있고, 중앙연구소격인 인텔랩은 IoT 및 웨어러블에 필수적인 저전력 솔루션, 차세대 보안 및 NFV,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등과 관련된 기반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IoT 시장 확대를 위해 인텔코리아는 2015년 국내 시스템통합 업체 등과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기업과의 협력 사례로 인텔코리아는 국내 IT 솔루션 회사인 에이텍(ATEC)이 인텔의 저전력 쿼크(Quark) 프로세서를 활용해 개발한 ‘RFID 음식물 개별 계량기’와 ‘버스단말기’, ‘복합계수기’와 토이스미스의 무선 조종 RC 완구인 ‘스마트RC 해머’를 소개했다.

에이텍의IoT 기반 RFID 음식물 개별 계량기는 계량기 내부 센서와 기기,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정보들이 이동통신망(CDMA)을 통해 통합관제시스템에 전달 및 수집되면, 모바일 기기로 접속해 수집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음식물종량제 관리를 지원하며, 버스단말기는 별도의 차내 요금징수기가 없이도 효율적인 운행 관리가 가능한 지능형 버스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복합계수기는 버스 내 설치돼 지폐, 동전, 스마트카드 등 다양한 요금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수동/자동으로 거스름돈을 승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토이스미스(Toy’s Myth)는 스마트RC 해머는 인텔의 초소형 PC인 인텔 에디슨을 기반으로 RC모드(M2M 접속)와 인터넷 모드(IoT 드라이브) 등 2가지 형태로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또 자동차에 부착된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촬영(최대 5분)과 실시간 스마트폰 저장, 200단계 이상의 세밀한 속도 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이제까지 인텔의 전통적인 고객들은 IT 제조 업체였지만 IoT 분야에서는 시스템통합 업체가 중요한 고객이자 협력 파트너가 되고 있다”며 “인텔의 IoT 플랫폼과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 구축 경험이 합쳐져 IOT의 가치가 고객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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