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탈, VM웨어와 협력으로 클라우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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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탈, VM웨어와 협력으로 클라우드 시장 공략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4.12.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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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DC·SDE 신속 구현 목표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한 피보탈코리아(대표 이영수)가 VM웨어코리아(대표 유재성)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피보탈코리아와 VM웨어코리아는 12월 9일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장 공략 전략을 설명했다.

피보탈과 VM웨어는 양사의 협력이 소프트웨어 정의 엔터프라이즈(SDE : Software Defined Enterprise) 구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DE는 비즈니스 변화 속도에 보조를 맞추는 IT를 구현, 데이터센터의 모든 요소를 가상화해 모바일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인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장소와 디바이스에 관계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혁신을 선도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VM웨어는 컴퓨팅 가상화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등을, 피보탈은 클라우드 자동화 솔루션과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제공해 기업의 SDE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VM웨어 v클라우드에어(VMware vCloud Air)클라우드 환경에서 피보탈CF 등 PaaS 솔루션을 통해 앱 개발과 사용을 최적화함으로써 SDE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자신했다.

▲ 멜리사 리즈 피보탈 아태지역 총괄 대표가 방한, VM웨어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멜리사 리즈 피보탈 아태지역 대표는 “피보탈은 아태지역에서 피보탈랩을 포함한 지사를 설립한 것은 한국이 처음으로, 이는 수많은 우수한 개발자가 존재하는 한국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피보탈은 한국에서 EMC와 함께 빅데이터 시장을 주로 공략했지만, 한국지사 설립과 함께 PaaS를 중심으로 VM웨어와 함께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고, 이를 통해 한국기업 및 개발자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보탈CF(Pivotal Cloud Foundry)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운타임 없이 PaaS 시스템 확장과 업데이트를 가능하게 하며, 모바일, 하둡, 시각화 분석(Visual Analytics), 메시징과 MySQL DB 서비스 등 차별화된 PaaS 생태계(ecosystem)를 구성할 수 있다. 피보탈은 오픈소스 커뮤니티로써 클라우드 파운드리가 갖는 유연성과 호환성, 그리고 VM웨어와 피보탈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을 망설이는 한국의 기업에게 클라우드의 이점을 전파한다는 전략이다.

리즈 대표는 “경쟁 솔루션과 비교할 때 클라우드 파운드리에 기반한 피보탈CF는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신속한 앱 개발을 위한 개발자 지원 뿐 아니라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자에게도 이점을 주며, 유연성이 뛰어나 기존 투자를 보호하는 투자보호 효과가 커 경영진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며 “가상화와 클라우드 분야의 선도기업인 VM웨어의 협력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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