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스트리밍의 현재와 동향
상태바
모바일 스트리밍의 현재와 동향
  • 김병국 엠클릭플러스 무선멀티미디어 팀장
  • 승인 2001.09.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과 포스트 PC시대에 부응하는 고성능 휴대형 단말기들의 출현으로 과거 PC상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이제는 손바닥 위에서 구현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의 구현도 충분히 가능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정보통신의 중심 축이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많은 개발업체의 참여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썬 등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그 무게가 점점 더해지고 있다.

M동영상, 킬러 애플리케이션 부각

얼마 전까지 연구단계에 머물렀던 모바일 스트리밍 기술의 발전으로 PDA나 휴대전화도 멀티미디어의 구현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렀다.

이동통신과 인터넷의 결합으로 시작된 무선인터넷이 이제는 문자위주의 컨텐츠 및 SMS(Short Messaging Service)를 넘어 정지영상과 16폴리를 지원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정지영상과 음악을 이용한 MMS(Multimedia Messaging Service)를 각 이동통신업체들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단계를 넘어 이제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가 새로운 차원의 모바일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SMS 및 WAP을 이용한 서비스가 1세대라면 MMS가 2세대 모바일 스트리밍을 이용한 동영상서비스 2.5세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완벽한 3세대 무선인터넷서비스는 동영상 및 정지영상, 음성, 음악 등이 동시에 구현된 리치미디어(richmedia) 서비스라 할 수 있으며 현재 ITU, 3GPP, 3GPP2 등 많은 국제규격제정단체에서 규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조만간에 이러한 형태의 리치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가 휴대폰이나 PDA등에서 구현가능 하리라 예상된다.

이제 멀티미디어 기술은 PC만의 전유물이 아닌 어떤 환경, 어떤 기기에서도 가능하게 됐으며 그 핵심은 정밀한 스트리밍 기술과 고속의 무선네트워킹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서비스되고있는 cdma2000-1x망에서 이론적으로 144 Kbps의 속도가 나온다고는 하지만 실제 서비스 속도는 제 속도에 못 미치고 있고 패킷요금제에 따른 과금 정책도 대용량일 수밖에 없는 동영상이나 음악파일 전송에 큰 부담이 되는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휴대폰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용도 보다 동영상 및 멀티미디어 메일을 주고받거나 짧은 용량의 동영상정보(교통, 뮤직비디오, 영화 예고편) 등으로 그 활용범위가 좁혀지고 있으나 과금정책의 변화에 따라서 그 용도가 넓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