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HRM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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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HRM 프로젝트
  • 안희권 기자
  • 승인 2001.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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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많은 환자들을 진료해야 하는 병원의 입장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환자 개개인에게 제공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간호사의 경우 진료 차트를 작성하느라 환자에게 정성을 쏟아야 할 시간까지 빼앗기는 등 업무에 쫓기기 일쑤다.

이런 의료상황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병원이 등장했다. 일산병원은 최근 환자와의 양방향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DW 구축을 끝내고 CRM 구축을 계획 중이다. DW 기반의 CRM이 구현될 경우 개인병원과 종합병원을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조성돼 환자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더불어 병원간의 정보 공유도 가능할 전망이다.

주치의에게 받는 고급 의료서비스를 일반인들도 일산병원을 통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병원명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1232
● 설립년도 : 1996년
● 월평균 외래환자수 : 2,000명
● 입원 환자수 : 650명
● 개설 진료과 : 39개과
● 진료센터 : 6개 센터 운영

일산병원은 최근 의료 정보 공유 차원에서 CRM 도입을 위한 1단계 과정인 데이터 웨어하우스(DW) 작업을 끝내고 HRM(Healthcare Relationship Management) 구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병원에서 HRM을 도입하게 되면 개개 환자의 진료를 맡고 있는 의사들이 손쉽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개개 파트의 원무, 진료, 관리 등의 업무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어 환자 개개인의 진료 과정을 줄여 혁신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

병원에 특화된 CRM을 HRM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국내에서 일산병원이 첫 HRM 구축 사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일산병원의 HRM 도입은 CRM 전문업체인 오픈비즈니스컨설팅(대표 김송이 www.obc.co.kr)이 맡고 있으며, 지난 7개월 동안 DW(Data Warehouse) 작업에 매달려 왔다. 지난달 DW 작업이 끝나면서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일산병원은 DW를 통해 환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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