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J 기업,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영향 더 높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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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J 기업,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영향 더 높게 받아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4.11.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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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J 현업 임원 94%, 애플리케이션 신속 대응 압박

한국 CA 테크놀로지스(대표 마이클 최 www.ca.com/kr)는 11월 20일 아태 및 일본지역(APJ) 기업들이 미주,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EMEA) 소재 기업과 비교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Application Economy)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CA테크놀로지스 후원으로 기술 전문 조사기관 반슨버른(Vanson Bourne)이 APJ 지역 650명의 비즈니스 및 IT 관련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른 것이다.

반슨버른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설문 결과에 따르면 APJ 응답자의 절반 이상(57%)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가 산업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와 EMEA 지역 응답자는 각각 46%와 45%로 나타났으며, APJ응답자의 53%(미주 45%, EMEA 35%)는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가 이미 자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APJ 지역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호주, 싱가포르가 조사에 포함됐다.

하지만, APJ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의 영향을 깊이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 이하(49%)만이 매우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답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로의 전환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음을 토로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보안과 한정된 예산으로, 보안에 대한 문제로 애플리케이션 이노코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41%, 예산 문제를 지적한 응답자가 36%에 달했다.

또한 조사에서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PJ 기업들은 향후 5년간 평균 18%의 투자 증대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개발 역량 강화 위해 38%가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을 인수했거나, 혹은 빠른 시간 내에 이를 실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2013년에는 평균 6개의 고객용 애플리케이션 배포하는 등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대응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한편으로 APJ 현업(LoB) 임원들은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의 압박 또한 체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중 65%가 경쟁압박, 58%가 고객요청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을 더 빨리 출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업 임원들 가운데 15%만이 IT의 신규 애플리케이션 배포 속도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답하는 데 그쳤으며, 애플리케이션 배포 속도 향상을 위해 82%는 애플리케이션 배포 확대를 위해 데브옵스(DevOps)를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네스 아레돈도(Kenneth Arredondo) CA테크놀로지스 APJ 사장은 “웹사이트가 보편화된 인터넷 시대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애플리케이션은 모든 기업에 필수가 됐다”며 “APJ와 같은 초연결 지역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이 고객 상호작용을 재정의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APJ IT 의사결정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로 인해 발생된 고객 요구사항과 급속한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혁신과 개발역량에 많은 투자를 하는 리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4배 이상 높은 매출 증가율과 3배 이상 높은 이익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 기업은 후발 기업보다 신규 상품과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사업의 규모가 2배 이상 컸다. APJ 지역의 결과를 살피면, 리더 기업 가운데 43%가 데브옵스 방법론과 기술을 채택해 애플리케이션 배포 속도를 높였으며,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후발 기업은 단 4%만이 이를 채택했다. 리더 기업은 후발 기업보다 보안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 향후 3년간 총 IT 지출의 3분의 1이 보안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리더 기업은 비즈니스로서 IT를 관리함으로써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리더 기업은 IT를 비즈니스로서 관리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자주 활용했으며, 리더 기업의 69%가 모바일을 전사 전략으로 채택해 고객만족과 빠른 시장 진입을 꾀했다. 반면 후발 기업은 14%만이 이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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