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민 고객센터 오픈…목표는 한국의 ‘자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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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배민 고객센터 오픈…목표는 한국의 ‘자포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11.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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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업주·고객 대상 서비스 강화 위해 기존 고객센터 새단장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가맹업주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고객센터를 새 단장 한 ‘배민 고객센터’를 오픈한다.

‘배민 고객센터’는 인하우스로 운영되며 주요 업무는 고객 문의 및 가맹 업주의 운영 관련 상담이다. 기존에 외주 업체에서 처리하던 상담 업무들까지 통합 관리한다. 향후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가게 운영 컨설팅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배민 고객센터’는 실적 위주의 기계적 상담 대신 사람 중심의 서비스를 앞세운다. 구성원들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방침이다. 배민 고객센터의 지향점은 ‘한국의 자포스’이다. 자포스는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와 독특한 기업문화로 세계적인 기업이 된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자포스와 마찬가지로 ‘배민 고객센터’는 즐거운 업무 환경을 만들어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멘토제도(고객센터 업무 외에 관심 있는 부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타 부서의 직원을 연결해주는 제도), 내 맘대로 쏜다(구성원이 본인의 재량으로 고객의 불만을 처리할 수 있는 제도), 샤방샤방(한 달에 한 번 마사지나 네일케어, 미용비 지원), 내친소(친구에게 입사를 권유해 정직원이 되면 상품권 증정, 해주세요(직원들끼리 소원 들어주기), 짝꿍 프로젝트(신규 입사자를 위해 기존 직원이 2주간 짝꿍 역할) 등의 ‘좋은 고객센터 프로젝트’라는 6가지 실천 항목도 운영된다.

이는 우아한형제들의 독특한 기업 문화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즐겁게 일하는 문화로 잘 알려진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온라인 취업사이트 잡플래닛이 발표한 ‘직원들이 꼽은 즐거운 회사생활, 사내문화 기업 1위’에 뽑히기도 했다. ‘배민 고객센터’에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업 문화가 그대로 이식됐다.

배민 고객센터 천세희 센터장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소중한 사람으로 대우 받을수록 가맹 업주님과 고객을 대하는 마음도 달라진다”며 “앞으로 배민 고객센터는 구성원과 고객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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