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ACM CCS서 SDN 보안 아키텍처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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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리서치, ACM CCS서 SDN 보안 아키텍처 논문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11.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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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SRI인터네셔널과 공동 작업으로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 제안
▲아토리서치 송용주 수석은 ACM CCS 2014에서 SDN 컨트롤러 오벨 보안 아키텍처의 기반이 된 논문을 발표했다.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스캇데일에서 열리는 정보보안 분야 세계 최고 학회 중 하나인 ACM CCS 2014에서 아토리서치의 SDN 컨트롤러 오벨(OBelle) 보안 아키텍처의 기반이 된 논문(Rosemary: a Robust, Secure and High-performance Network Operating System)이 채택돼 발표했다고 밝혔다.

ACM CCS는 올해로 21년째 되는 학회로, USENIX 시큐리티, IEEE S&P(Security and Privacy)와 더불어 보안 분야 세계 최고의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체제 보안, 시스템, 네트워킹, 보안 알고리즘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 논문 채택율이 낮아 논문이 채택되기가 매우 힘든 학회로 알려져 있다.

아토리서치 송용주 수석이 발표한 논문은 네트워크 OS로 불리는 SDN 컨트롤러의 안정성 및 보안에 대한 연구를 다루고 있으며, KAIST 정보보호대학원과 SRI(Stanford Research Institute) 인터네셔널이 공동 참여해 연구했다.

아토리서치 송용주 수석은 “기존 SDN 컨트롤러는 SDN이라는 신기술의 기능 구현 및 확장에만 신경써 실제 상용화 궤도에 올리기에는 안정성, 보안성 측면의 고려가 없었다”며 “본 연구는 아토리서치에서 자체 개발한 SDN 컨트롤러 오벨을 기반으로 KAIST, SRI인터네셔널과 공동으로 작업해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제안하고 오벨에 반영한 글로벌 산학연 협동의 결과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애플리케이션 분리 구조, 각종 자원 제한 관리 등 신기능을 다수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용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공동참여한 KAIST 정보보호대학원 신승원 교수는 “로즈마리는 기존 SDN 컨트롤러의 가장 큰 문제였던 보안과 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했다”며 “성능상으로도 다른 컨트롤러와 좋거나 차이가 없음을 보여 연구 성과를 반영한 오벨이 대규모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컨트롤러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SDN이 향후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할 기술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보안 학회에서 논문을 채택할 정도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벤처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 도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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