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세계은행그룹 IFC와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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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세계은행그룹 IFC와 업무 협약 체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11.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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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산업분야 에너지·자원 효율 향상 협력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산단공)은 세계은행그룹 국제금융공사(IFC)와 개도국 산업분야의 에너지 및 자원 효율 향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기후효율산업(CEI)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개도국 녹색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과 이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후효율산업은 산업 부문의 에너지 및 자원 효율을 향상시켜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개도국 대상의 지식교류를 비롯 수원국 현지 조사, 진단 및 현황분석, 정책 및 제도관련 자문 등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산단공이 생태산업단지(EIP) 컨설팅을 제공한 세계은행의 방글라데시 치타공단지 대상의 저탄소 녹색경제특구 시범사업이 국제금융공사의 2013년 우수사업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임에 따라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산단공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추진해온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통해 해당 사업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기후변화대응에 효과적임을 국제사회가 주목하여 지식교류 및 학습견학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단공이 축적한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 등 산업단지 에너지·자원효율 관련 사업 성과와 노하우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산업단지에도 확산 적용함으로써 국제사회에 기여하며, 한국의 우수사업과 기술의 해외 진출 및 확산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공은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을 통해 296건 과제의 사업타당성 검토를 지원했으며, 사업완료된 과제 205건 중 57.6%에 해당하는 118건의 과제가 실제 기업간 부산물, 폐열, 폐수 등의 거래로 이어지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로서, 9천억 원 이상의 누적 경제적 성과와 에너지 73만4000TOE 절감 및 이산화탄소 329만8000톤 저감, 폐기물 254만1000톤 저감, 그리고 용수 56만8000톤 절감 효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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