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톰, 확장형 ERTMS 솔루션 아틀라스 400·50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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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톰, 확장형 ERTMS 솔루션 아틀라스 400·500 출시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4.11.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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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6~600대의 여객, 화물 ‧혼용 선로 열차 제어… 투자 비용과 유지비 대폭 절감

알스톰(www.alstom.com)은 확장형 ERTMS(European Railway Traffic Management System)인 아틀라스(Atlas) 400과 500을 출시하고, 일일 6편성에서 600편성에 이르는 여객열차, 화물열차 또는 혼용 선로의 열차를 제어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솔루션들은 최근 철도 박람회인 이노트랜스(InnoTrans)에서 발표됐다.

아틀라스 400과 500은 신호 시스템 개량 프로젝트 또는 신규 건설 프로젝트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모듈러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차상 및 지상 신호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확장 또는 적절한 구성이 가능하다. 아틀라스 400과 500 모두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기 검증된 아틀라스 200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아틀라스 400은 교통량이 적은 저밀도 선로용으로 설계됐다. 아틀라스 400은 열차 위치 검지를 열차 자체에서 함으로써, 선로변 신호기기의 수를 줄여 12~16%의 투자 비용 과 최대 30%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아틀라스 400은 위성을 이용한 열차 위치 측정 및 다양한 라디오 베어러(radio bearers)를 활용해 작동될 수 있게 설계됐다.

아틀라스 500은 교통량이 많은 고밀도 선로용으로 설계됐으며, 열차 헤드웨이(Headway)를 25%까지 향상시킨다. 정밀한 브레이크 곡선을 따라 열차는 서로 조밀하게 운행할 수 있으며, 역에 정차하는 시간도 감소시킬 수 있다. 아틀라스 500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ATO[1]와 이동 폐색(moving block)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장비에 대한 추가 비용이 없다. 또한, 아틀라스 500은 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를 사용하여 혼잡한 선로에서도 더 많은 열차들과 교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스칼 클레레(Pascal Cléré) 알스톰 트랜스포트의 신호 부문 수석 부사장은 “알스톰 ERTMS 솔루션을 통해 열차는 이제 저밀도와 고밀도 선로 사이에서 쉽게 운영될 수 있게 됐다. 저밀도 선로에서 아틀라스 400은 최소의 비용으로 안전성을 보장하며, 고밀도 선로에서 아틀라스 500은 단일 무선장치로 차상 신호(cab signalling), 열차 위치 확인(train localisation) 및 열차 방호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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