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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넷 “네트워크 중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비상”
주니퍼 핵심 파트너로 입지 탄탄 … 수익 중심 경영·솔루션 사업 강화
2014년 10월 30일 17:45:15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1999년 설립된 스마트넷테크놀로지(대표 김영국)는 스타트업이던 주니퍼를 시스코의 대안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하며 데이콤(현 LG유플러스)을 시작으로 주니퍼가 시장 넓히며 안착할 수 있게 기여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현재도 주니퍼의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로 다양한 솔루션을 통신사업자,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SDN/NFV 등 차세대 네트워크 패러다임에 부응해 소프트웨어 기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넷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을 기치로 내걸고 최고의 네트워크 전문 기업으로의 자리매김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스마트넷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 이후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등을 대상으로 최적의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터넷 백본 라우터, 메트로 이더넷, 보안 솔루션, 방송통신융합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스마트넷은 급변하는 통신·미디어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해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 서비스와 신뢰를 더욱 강화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넷은 주력 사업인 네트워크 통합 및 컨설팅 서비스, 유지보수 분야의 핵심 역량 강화뿐 아니라 VoIP, 보안, 디지털방송 솔루션 등의 컨버전스 전략 강화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로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치열한 네트워크 시장 경쟁과 경기 불황에도 견딜 수 있는 맷집을 키워 온 스마트넷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 공급을 기치로 최고의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의 자리매김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 ‘주니퍼’ 첫 소개
스마트넷은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다음카카오, 씨디네트웍스 등 탄탄한 기업들을 주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 공급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넷의 성장사는 주니퍼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스마트넷은 신생 기업이던 주니퍼를 1999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장본인으로, 2000년에 국내 첫 레퍼런스를 만들며 주니퍼와 함께 성장해 왔기 때문이다.

김영국 스마트넷 대표는 “1999년 스마트넷 설립 당시는 시스코가 국내 네트워크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며 독점하고 있던 시기지만 활발한 인프라 투자로 인해 장비 수급이 원활하지 이뤄지지 못하면서 시스코 이외의 선택 가능한 새로운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며 “이런 점에 착안해 새로운 솔루션 물색에 나섰고, 때마침 시스코가 장악하고 있던 백본 라우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주니퍼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주니퍼를 소개하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1996년 주니퍼라는 신성의 등장은 네트워크 시장에 일대 파란을 몰고 왔다. 주니퍼는 IP 기반의 ‘M40’ 백본 라우터를 앞세워 통신사를 겨냥한 고성능 라우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시스코 독점 구도는 물론 백본 네트워크의 왕좌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던 ATM과 IP의 경쟁 구도를 깨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주니퍼의 급부상으로 네트워크 시장은 IP로 빠르게 전환되기 시작됐고, 주니퍼 역시 라우터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으며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시스코의 대안으로 이미 주니퍼를 검토하고 있던 데이콤과 주니퍼의 국내 소개 시기가 맞아 떨어지면서 2000년부터 보라넷 가입자용 라우터로 주니퍼 장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며 “2000년 한 해 주니퍼 라우터로만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고, 그 이후 백본 및 에지 라우터는 물론 보안, 스위치 등 다양한 주니퍼 솔루션을 주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SDN/NFV 주목 … 소프트웨어 강화
주니퍼를 중심으로 성장 기틀을 마련한 스마트넷은 주니퍼가 한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산파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주니퍼라는 새로운 선택지 제시는 기술 발전, 경쟁 촉진, 가격 하락 등을 유도하며 국내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와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 대표는 “주니퍼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이 신뢰하고 인정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은 물론 지원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으로 이러한 고객의 신뢰와 로열티는 시장을 지속적으로 넓히는 힘이 되고 있다”며 “특히 스마트넷이 주니퍼가 시스코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백본 라우터 시장을 양분할 수 있었던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라우터를 기반으로 시작한 주니퍼가 시장의 변화와 요구에 대응해 유니스피어, 넷스크린 등을 인수하면서 스위치, 보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만큼 스마트넷 역시 기술력 보강과 고객 지원에 만전을 기하면서 주니퍼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등 차세대 패러다임에 부응해 주니퍼와 협력해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네트워크는 박스 딜리버리 개념이 강했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 개념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SDN/NFV 분야 투자를 강화할 계획으로, 대부분의 하드웨어 리소스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만큼 네트워크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객 서비스 강화·사업 다각화 추진
스마트넷은 대고객 서비스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도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 사업자가 주 고객인 만큼 24×7×365 서비스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트래픽의 정교한 분석 및 제어를 위한 샌드바인 DPI 솔루션과 클라우드나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요한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벌크형 스토리지인 자이라텍 솔루션 공급도 타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통신사들은 서비스 강화와 TCO 절감에 집중함에 따라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보강하고, 서비스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네트워크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민첩한 서비스, 서버와 스토리지를 포괄하는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보안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서비스 지원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기반으로 BGF리테일과 제휴로 24시간 편의점 CU 1500여 곳을 대상으로 마케팅, 광고 등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모바일 등 다양한 기술 접목을 통해 마케팅 툴로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넷은 IT와 농업 융합을 통한 새로운 활로도 모색하고 있다. 농업분야 SI 기업인 이지팜과 농축산물 유통 기업인 스마트팜을 자회사로 설립해 스마트넷과의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네트워크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 가격 출혈이 크지만 데이터 폭증으로 인해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만큼 내실과 수익 중심 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 25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으로 신사업과 고객 다변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성장과 매출 구조 마련에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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