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앤루니스, 한문 배움터 구경서숙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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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한문 배움터 구경서숙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10.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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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종합서점 반디앤루니스(대표 김천식)의 한문 배움터인 구경서숙(久敬書塾) 개강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오는 30일 오전 8시 삼성동 코엑스 내 구경서숙 강의실에서 열린다.

1995년 동양고전을 배우고 싶은 일반인 몇 명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시작된 이후, 한자한문의 폭 넓은 이해를 돕고 전통 정신을 계승하고자 매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이어온 지 20년이 됐다.

이번 행사는 구경서숙 대표 및 수강생들이 참석하는 자리며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하기 위해 강의를 후원하고 있는 한국무역협회 관계자 및 코엑스 주요 인사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동양고전 배움의 모임이 이처럼 장수하고 있다는 점은 현대사회에서 눈여겨 볼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구경서숙(반디서당)은 우리 사회의 정신적 기반을 굳건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반디앤루니스와 한국무역협회의 후원 아래 199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공개 한문 배움터다. 명칭의 유래는 ‘安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안평중은 남과 사귀기를 잘하는구나. 오래되어도 공경하네)’라는 논어 구절에서 久와 敬을 따왔으며 함께 만나 오래 공부하고 사귀어도 초심(初心)처럼 서로 공경하는 모임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성인들을 위한 동양고전읽기 강의가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으며, 어린이한문교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반디앤루니스 센트럴시티점에서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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