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하 ‘젊은 치매’ 증가, 원인질환 치료하면 치매증상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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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하 ‘젊은 치매’ 증가, 원인질환 치료하면 치매증상 호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4.10.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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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치매는 흔히 노인에게 나타나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젊은층의 치매 진료인원과 진료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한 ‘치매 관련 질환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 40대 미만 치매진료인원은 40%, 진료비는 110%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진료환자 비중이 가장 높고, 진료인원은 3.8배, 진료비는 5.6배 증가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치매 환자 비중을 보인다. 이는 고령, 가족력, 우울증, 두부에 외상을 입은 경험이 있는 등의 원인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히며, 초기에 진단받으면 치료제를 통한 질병의 진행 방지 및 지연이 가능하지만 중기 이후에는 정신행동 증상에 대한 대증적 치료를 병행하게 돼 진료비의 증가율이 높다는 것이다.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뇌세포 안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쌓여 뇌신경 조직을 파괴시키며, 이 같은 비정상적인 단백질 축적은 뇌세포의 밖에서도 형성돼 뇌신경 조직에 이상을 가져와서 결과적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된다”며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직계 가족 중에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이 있을 경우 유전성이 강하면 평균적인 것보다 일찍 비정상적인 단백질의 축적이 진행되는데 전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10% 정도된다”고 전했다.

치매는 전체적으로 사고력과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인데 알츠하이머는 단계별로 증세가 다르게 나타난다. 첫 번째로는 새로운 기억력이 감퇴된다. 최근에 일어난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인데,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오늘 아침에 한 일을 잊어버리는 등이다.

점차 오래 전의 기억도 떠오르지 않게 된다. 더 진행되면 판단력과 인지력, 사고력에 이상이 오면서 점점 감정 조절이 안 되고 마지막에는 음식을 씹고 삼킨다거나 화장실 사용, 보행 등 일상적으로 해오던 행동을 잊어버려 옷도 혼자서 못 입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치매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것이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다. 그러나 젊은 시기에 발병한 치매는 이러한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치매 증상이 보다 효과적으로 호전될 수 있어, 발병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박주홍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1대1 맞춤처방으로 환자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균형 있는 식습관을 함께 처방해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를 통해 혈액순환은 물론 뇌순환도 좋아져 뇌의 노화에 의한 각종 신경계 퇴행성 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다” 전했다.

경희서울한의원에서는 박 원장이 고안한 ‘희망적 치매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심신을 건강히 되돌리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침구치료, 한방물리요법, 혈맥레이저 치료, 한방온열치료, 한방향기요법, 한방의학스파치료 등을 병행해 병세 진행을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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