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자사주 활용해 계열사 합병…경영권 안정화
상태바
더존비즈온, 자사주 활용해 계열사 합병…경영권 안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10.24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 사업 역량 한곳으로 집중, 수익구조 일원화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최근 100% 자회사인 더존에스엔에스와 계열회사인 뉴턴스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또 계열회사와의 합병을 위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합병 시 자기주식을 활용할 경우 현금 유출에 대한 부담을 더는 동시에 신주 발행이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특히 이번 합병 대가로 활용되는 자기주식은 전량이 더존IT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더존다스로 이전돼 지속 보유하는 것이어서 주식이 시장에 풀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주가치 하락은 없을 전망이다.

이처럼 회사는 합병을 통해 경영권을 더욱 안정화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성장 역량 역시 확보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그 동안 자회사와 계열회사가 담당해 온 모바일, 그룹웨어, 보안, 포렌식 등 미래 사업분야를 단순 판매만 하던 것에서 판매와 소유권을 동시에 확보해 수익구조를 일원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영상의 구조조정도 자연스럽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분산돼 있던 자원을 통합시키고 중복된 조직 및 투자를 배제함으로써 경영상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구조조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미래 지속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한곳으로 결집시키고, 핵심 솔루션 라인을 완성해 시장 트렌드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등 미래 사업을 위한 주요 역량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