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차기 사무총장으로 훌린 짜오 사무차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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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차기 사무총장으로 훌린 짜오 사무차장 당선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10.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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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 시작해 ICT 수장으로 등극 … 4년간 ITU 이끌 적임자

홀린 짜오(Houlin Zhao)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ITU 전권회의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당선됐다. 짜오 당선자는 2015년 1월 1일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4년이며, 1회에 한해 재선이 가능하다. 

훌린 짜오 차기 사무총장은 “무엇보다 ITU의 사명을 준수하고 글로벌 정보통신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짜오는 30년 이상 국제 통신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로 덕망이 높다. 2006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에서 사무차장으로 당선된 후 2007년 1월 1일 정식 취임해 현재까지 재임해 왔다. 2010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제18차 전권회의에서 4년 임기의 재선에 성공했다. 

훌린 짜오는 사무차장으로 연임하면서 조직의 기틀을 꾸준히 닦아왔다는 평가다.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통해 학계 회원수를 늘렸고 인적자원 관리와 재정 경영을 효율화 시켰다. 공공과 민간분야 가릴 것 없이 전세계 ICT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을 뿐 만 아니라 존경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사무차장에 임명되기 전 짜오는 정보통신장비와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상호 호환성 표준을 개발하는 ITU표준화총국장을 연임하기도 했다. 그전에는 TSB와 그의 전신인 CCITT의 수석 카운셀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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