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정부에서 지원해 온 대학교육정보화 사업은 교육전산망 구축, 학내전산망 확충, 대학종합 정보시스템 공동개발, 교원양성기관 정보화 시설 설치 지원이지만, 투자된 예산액으로 보면 대부분 정보기반 구축 중심으로 사업이 이루어졌다.
<표1> 정부의 대학 교육 정보화 지원 현황 | ||
연도 | 사 업 내 용 | 대 상 대 학 |
96 | 학내전산망(LAN) 구축 | 5개 국립전문대학(10억원, 2억원/교) |
97 | 학내전산망(LAN) 구축 | 18개 국립대학(77억원, 4억2,800만원/교) -10개 교육망 센터대학, 8개 산업대학 |
98 | 학내전산망(LAN) 구축 | 26개 국립대학(58억원, 2억2,400만원/교) -강릉대 등 15교, 서울교대 등 11개 교대 |
대학종합정보시스템공동개발 | 7개 국립대(강릉대,공주대,군산대,목포대 순천대,안동대,창원대, 7억6,700만원) | |
99 | 정보화교육실 설치 -교육매체 제작실 멀티미디어실 설치 | 서울교대 등 11개교(56억원,5억500만원/교) |
2000~2001 | 13개 국립사범대(26억원, 2억8,000만원/교) | |
<자료: 교육인적자원부> |
대학정보 인프라 구축 및 교원양성기관 정보화를 위해 6년간 지원된 예산은 총 235억원으로 48개 국립 대학을 기준으로 할 때 1대학당 연평균 8,2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2년 교육정보화촉진시행(안)에서 대학교육정보화 지원금으로 87억8,000만원을 책정했다. 이 가운데 학내전산망을 확충하는 9개 대학에 5억원씩 총 45억원을 지원하고, 시설 낙후 대학의 정보화 지원에 약 14억원, 정보화 시스템 운영비로 약 28억원을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지난 6년간 총 235억원 지원
그러나 대학교육정보화 추진을 위해 48개 국립대에서 제출한 2002년 국고 지원 신청 예산은 대학 공통의 기본 전산장비 유지보수비(2000년 23억원, 2001년 26억원을 국고에서 지원)를 포함해 총 280억원으로 2001년에 비해 500% 이상 요구액이 증액됐다. 이러한 예산 증액은 최근 웹 등 정보기술의 발전, 멀티미디어화에 따른 새로운 교육방식의 도입을 통한 대학의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 대두와 함께 교육, 학술연구, 학사행정 등 대학 전체 분야에서의 정보화 의존도가 심화됨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 위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위해 많은 대학에서는 대용량 멀티미디어 자료 전송이 가능하도록 96∼98년에 FDDI·ATM 방식으로 구축한 학내전산망을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확충하고 있거나 확충할 계획이며, 원격교육시스템 및 웹 보조수업 등 새로운 교육방식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정보기반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