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서울에서 우버택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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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서울에서 우버택시 개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4.10.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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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업용 택시와 연계 서비스

우버테크놀로지(Uber Technologies)는 서울에서 택시기사들과의 제휴를 통한 택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버택시는 프리미엄 리무진 차량 연결 옵션인 우버블랙(UberBLACK)과 라이드쉐어링 모델인 우버엑스(uberX) 이후 서울에서 우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요청할 수 있는 세번째 교통 옵션이다.

기존 우버블랙과 우버엑스는 각각 리무진 회사와 운전면허를 소지한 일반 운전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반면, 우버택시는 서울의 영업용 택시와 제휴해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모든 기사들은 등록 후 우버에서 제공받은 모바일 기기 혹은 개인이 소유한 기기에 우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차량이 필요한 승객의 요청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우버 앱의 옵션과 동일하게,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용자와 기사들은 서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목적지 하차 후 서로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

우버 아시아지역 총괄 담당 알렌 펜(Allen Penn) 대표는 “서울에서 우버택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싱가폴과 도쿄 그리고 홍콩과 같은 도시에서 택시 기사들이 우버 플랫폼을 통해 30~40%의 비즈니스 개선을 경험했듯 서울에서도 택시 기사들의 추가적인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버는 우버택시 운영이 활성화되기까지 기사들에게 각 여정에 대해 2천원의 유류 보조금을, 승객들에게는 우버 앱을 통한 콜(요청) 수수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우버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교통 수단 연결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교통 마켓의 공급과 수요를 이어줌으로써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량의 직접 구입 또는 대여, 기사 고용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승객에게는 편의와 안락함을, 차량제공자들에게는 수요분석을 통한 추가 소득원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해 교통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우버는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과 높은 잠재성을 인정받으면서 미국의 비즈니스 미디어인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50대 혁신 기업 (The World’s 50Most Innovative Companies 2013)의 모바일 혁신 기업 1위, 일반 혁신 기업 6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구글벤처스, 텍사스퍼시픽그룹(TPG), 골드만삭스, 벤치마크캐피탈, 멘로벤처스, 그리고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등 세계적인 벤처 투자가들이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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