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IT 인력 부족 해결책, 웹을 이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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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IT 인력 부족 해결책, 웹을 이용하라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1.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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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는 모든 새로운 네트워킹 및 기타 기술직의 빈자리를 채울 만한 IT 전문가들이 충분치 못하다. 유럽의 구인 방식은 아직 암흑시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럽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구인 기술을 신속하게 다각화시킬 필요가 있으며, 세계의 IT 인재를 끌어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방안은 아마도 웹일 것이다.

유럽의 IT 인력 부족은 미국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유럽 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서는 유럽지역에서 빈자리로 남게 될 IT 자리가 2002년 말이면 22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02년 말 일자리는 120만 개 정도가 될 전망이다.

유럽의 IT 직업 갭은 특히 네트워킹직에서 두드러진다. 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IT 일자리의 1/3은 네트워킹에 속해 있다. 메타그룹에 따르면, 네트워킹 엔지니어, 기술자 및 콜센터 직원이 공급 부족을 겪고 있으며, 향후 몇 년 안에 네트워킹 인력은 가장 비치하기 힘든 분야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e-비즈니스 및 웹 개발자 등과 같은 다른 영역들 또한 메타그룹에서 조사한 유럽 9개국(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및 영국)에서 인력 부족을 겪게 될 것이라고 한다. IT 인력 부족은 유럽의 인력채용 방안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고, 유럽 기업들이 아직 전자 B2B에 뒤쳐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심각한 지경이다. 하지만 유럽은 최근 몇 년 동안 실업률이 마침내 떨어지고 IT 서비스 수요가 증가되면서 최고의 경제적 분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계약직 확보만이 능사 아니다

유럽 기업들이 IT 전문가를 고용하고 새로운 IT 서비스를 배치하기는 미국에 있는 회사들보다 훨씬 힘든 것이 사실이다. 많은 유럽 회사들은 급속히 증가하는 IT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일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주 요인으로 융통성 없고 비효율적인 고용 관습을 꼽고 있다.

유럽 법규상으로는 모든 직업 계층에서 근로자가 고용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돼 있다.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자리를 떠날 경우, 고용주는 근로자에게 떠나는 결정을 재고할 수 있는 연장 기간(프랑스와 독일의 경우, 이 기간은 6개월이나 되기도 한다) 및 관대한 계약해제 허용을 포함해 폭넓은 합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것은 이 자리를 채우기 위한 고용 프로세스에 몇 개월을 추가시킬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고용주들이 근로자가 다른 곳을 구하기 위해 사실상 자리를 떠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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