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예약 20% 모바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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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예약 20% 모바일로 진행”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4.10.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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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테오 트래블 플래시 리포트 발표

크리테오(Criteo)가 트래블 플래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여행 계획과 구매 시 모바일 기기 이용이 증가해 20%가 모바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2014년 상반기 동안 전세계 1000개 이상의 여행 웹사이트를 분석한 것으로, 2014년 상반기 동안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예약은 20%에 달했다. 반면 데스크톱 예약은 2%에 그쳐 모바일을 통한 여행 예약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호텔 예약 중 21%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이용해 이뤄졌으며, P2P 방식을 이용한 전 세계 콘도 예약의 34%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졌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예약 가격은 숙박 외 모든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데스크톱 대비 모바일 기기에서의 평균 예약 가격은 항공은 21%, 렌터카는 13%가 더 높았으나 호텔은 30% 낮았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예약은 전체 모바일 예약 중 12%를 차지했다.

기기별로 보면, 예약 가격이 다르게 나타났다. 아이패드를 통해 예약된 패키지 여행 가격이 안드로이드 기기와 비교해 평균적으로 600달러(약 62만원) 이상 높았다. 그러나 항공예약에 있어서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이용한 예약 비용이 다른 모바일 기기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체 여행 예약 중 모바일 기기의 이용이 20% 이상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독일 등이 10%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아태지역이 모바일 기기를 통한 여행 예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알게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4년 상반기에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예약은 39%로, 18%인 데스크톱을 이용한 예약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한편 중남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동시에 여행 광고를 통한 온라인 예약이 42% 증가하며 시즌 내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을 보였다. 유럽과 미국에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예약은 이번 시즌 내 50% 성장했지만, 이들의 평균 예약가격은 19% 하락했다. 반면 호텔 예약 사이트의 경우 2월과 6월에 평균 예약 가격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상반기 동안 예약건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제이슨 모르스(Jason Morse) 크리테오 모바일 상품부문 부사장은, “모바일은 온라인 여행 예약과 판매가 급격하게 증가한 원동력으로, 올 하반기와 향후에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거의 모든 소비자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효율의 다채널 마케팅 경험을 개발하기 위한 여행 마케터들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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