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자바 애플리케이션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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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자바 애플리케이션의 현주소
  • INTERNETWEEK
  • 승인 2001.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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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 사이드 자바는 모바일 자바 구현의 다양성과 자바 애플리케이션 지원 및 임계수요 발생여부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론적으로 보면 자바는 차세대 핸드헬드를 위한 기술로 손색이 없다. 자바는 각종 휴대형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해주고, 인기 있는 미들웨어와 잘 통합되며, 일반 브라우저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보다 강력한 클라이언트 사이드 애플릿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클라이언트 사이드 자바는 몇 가지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우선, PDA 및 휴대폰 메이커들이 이제서야 자바 버전들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또 그들의 첫 모바일 자바 구현이 아주 다양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바일 네트워크들이 대역폭 집약적인 성격이 더 강한 자바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할지, 혹은 그런 애플리케이션들의 임계 수요가 생겨 이 시장의 장기적인 발전에 불을 당겨줄지도 확실치가 않다.

끝나지 않은 플랫폼 전쟁

모바일 자바 클라이언트 응용의 초기 사례 하나로 매핑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맵인포(MapInfo)의 맵엑스트림(Map-Xtreme)이 있다. 이 회사의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드와이트 추(Dwight Cheu)에 따르면 맵엑스트림은 맵인포가 사용자들에게 더 풍부한 그래픽과 컬러를 제공할 뿐 아니라, 특히 네트워크로부터 접속이 끊긴 상황에서도 매핑 데이터 이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맵인포 툴을 보유한 서비스 기술자는 한 고객의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이동하면서 각 사이트에 설치된 장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건물 내에 또는 옥외 지역에 설치된 각 장비의 정확한 위치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그 서비스 기술자는 또 그 장비와 그 장비에서 수행되는 작업에 대한 업데이트 정보를 본사의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전송할 수도 있다.

맵인포의 고객들은 필드에서 다양한 디바이스 이용을 원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맵인포가 자사 플랫폼 기반들을 커버하는데도 자바가 도움을 준다. 데스크탑을 위한 자바와 마찬가지로 J2ME(자바2 마이크로 에디션)는 코어 운영체제 위에 하나의 소프트웨어 레이어를 제공, 프로그래머들이 각 디바이스상의 상이한 운영체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여러 유형의 디바이스를 위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해준다.

『어떤 플랫폼이 최종 승자가 될 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어쩌면 아직 등장하지도 않은 플랫폼이 그 승자가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가 J2ME 규격에 맞춰 코드를 작성하고 디바이스 벤더들이 그 규격을 지원한다면 우리는 모든 디바이스를 지원할 수 있다』고 추는 설명한다.

그런 디바이스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CE를 채택한 PDA들도 있다. 맵인포는 적절한 자바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철저하게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스택을 고수하는 고객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고객들을 위해서 C와 C++로 작성된 모바일 클라이언트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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