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이 등장하는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솔루션이 바로 모바일 오피스일 것이다. 특히, 이동전화 외에도 웹페드, 스마트폰, PDA 등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중화되고 있어 모바일 사무환경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다양한 업종에서 효과를 검증받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가 국내에서는 보험, 물류, A/S, 영업 분야 등에서 조심스럽게 도입되고 있는 단계다.
유통, A/S, 외국계 보험사가 선두주자
롯데, 해태 등 이미 국내 4대 식음료회사들이 PDA를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를 적용하여 물류관리를 시작했고,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A/S분야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그밖에 외국계 보험사의 PDA 사용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1월부터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적용한 LG전자 A/S센터의 경우, 외부 근무 A/S기사들의 근무환경을 모바일로 전면 전환했다. 총 2,200대의 PDA를 지급하고 각 고객들의 서비스 예약을 외부에서 근무중인 기사들의 PDA로 전송한다. 이러한 예약정보의 경우 이동전화를 통해서도 전달할 수 있지만,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이전에 서비스 받았던 정보나 이관정보 등을 이동전화의 화면으로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PDA를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보험영업에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면, 상품 카탈로그 등을 모바일 단말기로 보여주면서 영업을 할 수 있다. 매출 등록, 수금 등록도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