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백업 구성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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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백업 구성 사례
  • 채승기 기자
  • 승인 2001.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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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은행권이 그렇듯, 국민은행도 일일 발생하는 많은 데이터의 백업에 테이프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10∼20%에 머물고 있는 테이프 미디어의 비효율성에서 비롯됐다. 타계책을 찾던 국민은행의 선택은 스토리지텍의 ‘VSM’ 솔루션. 일일 수백개의 테이프를 소모했던 업무가, 20여 개로 마무리된다. 게다가 백업 속도는 올리고, 시간·비용은 낮췄다.

멀지 않은 과거, 기업에게 백업이란 고가의 디스크를 대신해 사용빈도가 낮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실례로 80년대 중반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9트랙짜리 릴 테이프 드라이브(REEL tape drive)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백업했다. 200MB 정도 되는 대형의 둥근 마그네틱 미디어에 데이터를 백업. 당시에는 고가이던 디스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비용을 줄이는 한편, 이로 인한 전산비용 최소화에 그 목적이 있었다.

9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데이터는 수 테라바이트(TB) 이상으로 증가했고, 기업들은 데이터 백업 및 배치작업(Batch Processing)을 처리하기 위한 향상된 기술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기업들의 이같은 요구는 기존 테이프 미디어의 백업 활용도가 부족하고, 실제 백업시 테이프 미디어의 사용율이 10∼20%에 머무는 물리적 한계에서 비롯됐다. 또한, 장기 보관으로 인한 노후화 및 미디어의 에러로 인해 데이터의 손실이 적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지적돼왔다. 테이프 미디어를 가장 중요한 데이터 백업장비로 사용하고 있는 은행에게는 이같은 문제해결의 요구가 더욱 절실했다.

차세대시스템 구원투수 VSM

국민은행에게도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국민은행의 백업 시스템은 한국스토리지텍의 9310 ACS 3대와 IBM 3490 호환 테이프 장치인 STK-9490/4490 드라이브 40대를 사용하여, 20만개 이상의 카트리지 미디어로 백업 및 야간 배치작업에 사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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