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코리아 “미래 로봇 과학자의 열정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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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코리아 “미래 로봇 과학자의 열정을 응원한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10.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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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8년 연속 주요 후원사로 참가

UL코리아가 젊은 로봇 과학자들의 열정에 힘을 보탰다. 세계 최고 권위의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 기관인 UL코리아는 지난 주말 포항에서 열린 제 1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후원하고, 미래 첨단 분야인 로봇 산업을 개척할 과학도들에게 ‘UL 산업안전상’을 시상했다.

이번 대회의 주요 후원사로 참가한 UL 코리아는 UL 엔지니어들이 직접 개발한 안전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로봇 심사에 참여, 로봇 메커니즘, 배터리, 구조 설계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엄격한 UL의 안전규격에 부합한 로봇을 제작한 3개 팀에게 UL 산업안전상을 수여했다.

올해 UL 산업안전상은 가장 안전하고 친소비자적인 로봇을 제작한 Car Jet(한국기술교육대학교), CVRISE(한경대학교), Finger AVATAR(서울과학기술대학교) 팀이 차지했으며, 이들에게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UL코리아는 ‘보다 안전한 세상을 위하여’라는 기업 미션을 적극 실천하고, 국내 로봇산업 진흥에 이바지하는 차원에서 2007년 이후 8년 연속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후원해오고 있다.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창작 공모 방식의 로봇대회로, 올해는 ‘창조경제의 파워엔진, 상상에서 도전으로’라는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포항체육관에서 펼쳐졌다. UL코리아가 포스코와 공동 후원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로봇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미래 로봇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예선을 거친 38개 참가팀이 지능로봇 부문(27개 팀, 총 110명)과 퍼포먼스로봇 부문(11개 팀, 총 44명)으로 나뉘어 본선 무대에 참가,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겨뤘다. 또, 세계적인 로봇 명사 데니스 홍의 강연과 로봇체험부스, 서바이벌 축구대회, 가족로봇골든벨, 로봇가면 포토존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특히 안전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반영되어, 안전과 관련된 탐사구조로봇과 드론(무인항공기 로봇) 등이 지능로봇부문에서 다수 출품됐다.

UL은 안전 규격을 개발하고 안전 인증 관련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UL 마크는 안전의식이 철저한 북미 시장의 전기·전자·신재생 에너지·의료기기·방폭장비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UL코리아는 국내 50여 개 전기·전자 관련 기관 및 시험소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제품 안전인증 및 관련기술을 전파해 왔으며, 한국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에 맞춰 최신 안전규격정보 교육에 앞장서 왔다.

UL코리아 황순하 사장은 “로봇 공학과 같은 첨단 기술 개발 역시 궁극적으로 안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원칙을 젊은 과학도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모든 참여자들의 열정이 모여 우리 나라 로봇 공학이 세계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기를 기원하며, UL코리아 역시 120년 이상 축적한 안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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