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포그 컴퓨팅 전략 강화로 IoT 인프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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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포그 컴퓨팅 전략 강화로 IoT 인프라 완성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10.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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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x 플랫폼 수 늘리고 새 IOx 솔루션 발표 … 에코시스템 강화

시스코는 미국 시카고에서 14일(현지시간 기준) 개막한 IoT 월드포럼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산돼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포그 컴퓨팅(Fog Computing) 전략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그 컴퓨팅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발생되는 IoT 시대에 대비해 모든 데이터를 원거리의 클라우드로 보내는 대신 데이터 발생 지점 주변에서 선별적으로 분석, 활용 가능하도록 시스코가 새롭게 제안한 아키텍처다. 시스코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선보였던 IOx 플랫폼이 각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갖춤으로써 새로운 국면의 IOx 플랫폼 시대를 예고했다.

시스코는 우선 IOx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난 8개월 동안 8배 수준으로 대거 늘렸다. 또 네트워크 에지 단의 포그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중앙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IOx 애플리케이션 매니지먼트 모듈’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밖에도 시스코는 각 산업 부문의 선도기업들과 IOx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시스코는 IOx를 자사 포그 컴퓨팅 전략의 핵심 기술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적극 수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IoT 기술 도입을 앞당길 수 있는 의미있는 행보를 보인 것. 실제로 시스코의 이번 발표로 각 산업 분야의 개발업체와 운영업체는 대규모 IoT 도입 시 한층 향상된 가시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센서와 애플리케이션을 네트워크에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시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IoE 소프트웨어 & 서비스 스위트’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사물인터넷을 능가하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시스코가 새롭게 선보인 스위트는 IoT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 그 결과치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전달해 준다. 결국 기업들은 각종 정보에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 통합, 프로세스 자동화 및 상황인식 모바일 협업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시스코 사물인터넷 시스템 및 서비스 그룹을 총괄하는 킵 컴턴(Kip Compton) 부사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IoT 기술 도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스코 IOx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져 왔다”며 “이에 이를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포그 컴퓨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함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IoT 기술 도입을 위해서는 곳곳에 분산돼 있는 데이터와 센서를 통합할 수 있어야 하고 네트워크 상에서 움직이는 데이터, 즉 데이터인모션(Data in motion)까지도 분석을 최적화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중앙집중형 제어 역시도 가능해야 하는 등 새로운 요구를 만족시켜야 한다. 이에 고도로 중앙집중화된 데이터센터와 한층 기능이 강화된 에지를 갖춘 새로운 인프라 차원의 접근방안이 필수로 요구된다.

시스코는 이러한 변화에 일찌감치 준비를 서둘러 왔다. 그 결과 시스코는 이미 클라우드에서 포그 컴퓨팅까지 인프라 전반에서 네트워킹, 컴퓨팅 및 스토리지를 통합적으로 제공, 고객들이 IoT 기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포그 컴퓨팅 외에도 인터클라우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다각적인 측면에서 최적화된 IoT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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