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금융거래 데이터 보호 기술 발표
상태바
인텔, 금융거래 데이터 보호 기술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4.10.16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매유통 지불결제 시스템 보안 강화

인텔(www.intel.com)은 소매유통 분야 지불결제 시스템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인텔 금융거래 데이터 보호 기술(Intel Data Protection Technology for Transactions)’을 발표했다. POS 단말기(Point Of Sale)에서 생성되는 고객과 금융 데이터의 종단간 암호화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보안성을 높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텔 금융거래 데이터 보호 기술은 인텔과 NCR과 공동 개발했으며, 거래정보가 은행 서버에 저장될 때까지 최초 거래시점부터 소매점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는 물론 인텔 코어 프로세서, 인텔 아톰 프로세서 등을 결합해 보다 강력한 수준의 보안성을 구현한다.

인텔 금융거래 데이터 보호 기술은 지불결제 프로세스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소프트웨어 레이어를 추가한다. 추가되는 소프트웨어 레이어는 글로벌 전자결제 표준인 EMV(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의 신용카드 인증, 토큰 활용, 그리고 그밖의 데이터 보호 기술 등 소매 결제 체계에 대한 투자를 보완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인텔 칩셋에 탑재, 구동된다.

인텔은 이번 금융거래 데이터 보호 기술이 사물인터넷(IoT)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보보호와 관련된 유통업체들의 역량에 대한 사용자의 우려를 해소시킴으로써 IoT 도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매유통업체가 POS 기기나 주변 장치의 제조사에 관계없이 공통의 보안 관리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인텔 금융거래 데이터 보호 기술은 EMV, 마그네틱 카드, 그리고 구글 월렛(Google Wallet), 소프트카드(Softcard), 애플 페이(Apple Pay) 등 NFC 거래 리더를 포함한 최신 신용/직불 카드결제 방식 지원하며, 인텔 코어 2세대와 3세대 기반의 태블릿을 포함해 POS 폼팩터에서 활용 가능하다. 인텔은 현재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판매 중이며 인텔 데이터 보호 기술 기반 전체 솔루션은 2015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클 틴슬리(Michelle Tinsley) 인텔 모빌리티 리테일 및 페이먼트 부문 디렉터는 “새로운 솔루션은 비용부담이 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없이도 현재 유통 거래 데이터 보호 환경에 현저한 향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신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길도 제시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와 헬스케어, 심지어 정부 기관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도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크리스 라이비어(Chris Lybeer) NCR 전략 개발 부문 부사장은 “소비자와 유통업체들은 정보가 잘못된 손에 넘겨질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NCR과 인텔은 거래 시스템에 새로운 차원의 보안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인텔 금융거래 데이터 보호 기술과 NCR 데이터가드(NCR DataGuard)를 통해 소비자 지불 정보에서 기업 기밀 정보에 이르는 모든 주요한 데이터를 오용의 가능성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