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GS건설에 레이저 스캐닝 기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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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 GS건설에 레이저 스캐닝 기술 제공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4.10.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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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타워 건설 BIM 활용

오토데스크는 GS건설의 빌딩 정보 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 활용을 위한 단계별 전략의 하나로, 오토데스크 클라우드 및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GS 건설은 이번에 새로 추가된 오토데스크 기술을 통해 린 건설(lean construction)기법을 토대로 한 선진 공사 기법으로 전환,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공사 및 유지까지 BIM을 활용할 계획이다.

BIM은 불필요한 반복 작업과 오류를 줄이고 협업을 강화해 보다 우수한 프로젝트 결과를 창출한다고 입증된3D 디자인 프로세서다. GS건설은 오토데스크 빌딩 디자인 스위트(Autodesk Building Design Suite)의 툴을 이용한 기존 BIM 워크플로우에 오토데스크 리캡(Autodesk ReCap) 레이저 스캐닝 기술과 오토데스크 BIM 360 글루(Autodesk BIM 360 Glue)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적용했으며, 글루와 리캡을 통합한 워크플로우로 서울 파르나스 타워 증축을 진행하고 있다.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건설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오토데스크 클라우드 건설 기술을 실행한 것은 이번 GS건설의 파르나스 타워 증축이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증축, 개축 및 신축 공사가 함께 이뤄지는 파르나스 타워 공사에 GS 건설은 시공뿐만 아니라 설계 및 엔지니어링 관리를 통한 비용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결과 최적화 및 비용 절감을 위해 GS건설은 오토데스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오토데스크 레빗 아키텍처(Autodesk Revit Architecture)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설계 단계에서 생성된 지능형 3차원 3D 모델을 오토데스크 나비스웍스 매니지(Autodesk Navisworks Manage) 소프트웨어와 통합해 공종간 오류 및 간섭을 검토, 조정했으며, 오토데스크 리캡은 건물의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그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려 BIM 360 글루로 현장에서 이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연석 GS건설 차장은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는 GS 건설 사용 목적에 부합했을 뿐만 아니라 설계 정보를 시공 단계까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정 차장은 “과거에는 2D 도면 복사본 몇 장만 가지고 현장에 나가 작업했지만, BIM 360 글루로 건설 현장에서 BIM 기반의 사전 시공 결과물을 사용할 수 있게 돼 통합 조정된 BIM 기반의 사전 시공 결과를 현장에서 확인하면서 공사를 수행할 수 있어 시공 오류를 피할 수 있다”며 “BIM 360 글루는 현재 일부 복잡한 구간에만 사용하고 있지만 GS건설은 향후 모든 공종과 구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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