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 주최로 경기도 과천소재 과천과학관에서 펼쳐진 SF과학축제인 ‘SF2014, 사이언스 & 퓨쳐’가 폐막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우주 저 너머’를 주제로, 외계생명체와의 만남을 테마로 한 SF영화제와 시네마토크, SF포럼, SF어워드 등 영화와 강연, 시상식,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흥미를 더했다.
올해로 다섯 돌을 맞은 이번 SF과학축제는 성인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관람객 층을 넓혔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SF영화제와 SF 창작자 작품 시상식, 대규모 SF포럼, 토크콘서트, 관련 전시회,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정상급 종합SF과학축제로 면모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축제의 꽃은 SF영화제와 함께 올해 신설된 SF어워드라고 할 수 있다. 국내 SF콘텐츠산업의 대중적 확대와 SF창작시장 발전을 위해 제정한 SF어워드에는 과학소설 작가, 만화가,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출판사, 웹진, 인터넷 포털, 영화사, 애니메이션 제작사, 과학자 등 150여명의 인사가 참석, SF어워드가 실력있는 프로작가를 발굴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평했다.
김선빈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올해 SF축제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SF콘텐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축제의 품격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높인 결과 SF영화제와 SF포럼, 신설한 SF어워드 등 주요 행사가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SF축제가 미래 SF한류돌풍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SF산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