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차세대 OS ‘윈도우 1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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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차세대 OS ‘윈도우 10’ 공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4.10.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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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도 선보여…사용자 요구 최대 반영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윈도우 운영 체제 ‘윈도우 10’을 공개한다. 윈도우 10은 10월 1일(한국 시간 10월 2일 오전 1시) PC용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으로 처음 공개되며, 보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과 강화된 보안 및 관리 기능을 포함된 기업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구축 방식을 혁신하고 사용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최대 규모의 공동 개발 협력 프로그램인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Windows Insider Program)’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는 윈도우 10의 테크니컬 프리뷰 및 개발 사이클 동안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테리 마이어슨(Terry Myerson)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은 “윈도우 10은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윈도우’ 첫 단계로, 사용자들에게 일하고 즐기고 서로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해 새로운 경험을 열어줄 것”이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가장 포괄적인 운영체제이자 기업 사용자를 위한 최고의 버전”이라고 자신했다.

윈도우 10은 엑스박스(Xbox)부터 PC, 스마트폰, 태블릿, 소형기기까지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윈도우 10은 사물인터넷(IoT)부터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까지 가장 광범위한 디바이스 전체에 걸쳐 운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을 위해 이 모든 디바이스에 해당하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단일한 앱 스토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윈도우 10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사용자 계정 및 정보 보호 기능을 포함해 기업 사용자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구현해 복잡성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용자 계정 유출, 도용, 피싱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개선된 점이 특징으로, 애플리케이션 및 파일 단위에서 컨테이너 및 데이터 분리를 활용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데이터 분실을 방지한다.

나아가 디바이스를 초기화해서 재 설치하는 방식의 윈도우 7이나 8과는 달리, 업그레이드 방식을 포함해 관리 및 배포도 단순해졌다. 기업은 피드백에 기반해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할 수 있으며, 최신 업데이트를 언제 적용할지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의 필요와 환경에 따라 스토어를 원하는 형태로 제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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