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대표 정경원)는 차세대방화벽과 샌드박스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지능형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발표한 ‘파이어파워 서비스가 탑재된 시스코 ASA’는 애플리케이션 제어 기능을 갖춘 ASA 5500 시리즈 방화벽에 차세대 IPS 기능 ‘파이어파워’ 기능을 통합시켰으며, 로컬 샌드박스 ‘쓰렛그리드’를 탑재해 기업 내부에서도 악성코드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 샌드박스 ‘AMP’ 기능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AMP를 ASA와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에 통합시켜 클라우드 및 로컬 샌드박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회귀분석 기술을 제공해 공격을 발견한 후 해당 공격이 어떤 방법으로 침입했으며, 어떤 경로로 내부 시스템에 확산돼 왔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취약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시스코는 고객이 기업 내부에서 분석한 악성코드 시그니처를 클라우드에 등록해 글로벌 공유할 수 있는 오픈앱ID도 제공한다. APT 공격자는 타깃에 맞는 악성코드를 설계한 후 비슷한 유형의 타깃에 여러차례 공격하게 되는데, 고객들이 분석한 악성코드 샘플이 전 세계 고객에게 고유되면서 이러한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글로벌 협업이 가능하게 된다.
성일용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신제품의 차별점은, 전통적인 방화벽과 차세대 방화벽, 악성코드 분석 기술을 하나의 장비로 통합하면서 성능저하 없이 지능형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븐 데인(Stephen Dane) 시스코 APJC 보안 아키텍처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시스코는 공격이 일어나기 전부터 공격이 일어나는 도중, 일어난 후 까지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최적화된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네트워크 가시성을 확보해 취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상황인지 기능을 활용해 실제 위협과 위험도를 자동화해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개방형 플랫폼으로 써드파티 제품들이 시스코 플랫폼에 통합돼 APT 방어 전략을 보다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