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SF과학축제 ‘SF2014’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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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SF과학축제 ‘SF2014’ 26일 개막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9.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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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부터 포럼·어워드·체험프로그램까지 풍성한 SF콘텐츠 마련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미래의 과학기술을 SF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풀어낸 과학축제 ‘SF2014, Science & Future’를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9일간 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SF축제는 ‘우주 저 너머’란 주제로, 외계생명체와의 만남을 테마로 한 ‘SF영화제’ 및 과학자와 영화평론가가 함께 진행하는 ‘시네마토크’, ‘SF포럼’, ‘SF어워드’ 등 평소 보기 힘든 짜릿한 SF영화는 물론 박진감 넘치는 프로그램과 ‘우주 저 너머’, ‘올댓SF’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일에는 론 하워드 감독의 SF영화 ‘코쿤’과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2012 프랑스과학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과학다큐 ‘암흑물질의 신비’가 특별 상영될 예정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주제전시관 ‘우주 저 너머(전)’와 ‘올댓SF(전)'도 관람객의 호기심을 채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 저 너머(전)’에서는 현대과학적 기준으로 우주의 크기 등을 체감하고, 천문학과 우주탐사선의 발달, 외계생명체를 찾기 위한 인류의 연구와 노력이 인간의 인식과 사고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되짚어보는 등 우주와 외계생명체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올댓SF(전)'에서는 용가리, 괴물 등 우리 독자적인 SF 콘텐츠를 만들어내기까지 지난 50여 년간에 걸친 국내 SF창작문화의 발달과정을 짚어본 히스토리와 설국열차, 덴마 등 영화·드라마·소설·웹툰·애니 등 2014년 이후 창작된 국내 SF콘텐츠를 총 망라한 특별관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창작SF 만화 속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SF페이퍼 토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중 매일 6회(오전 10시~오후 4시. 1시간마다)씩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여방법은 과천과학관 과학카페 앞 운영데스크에서 선착순 20명에 한해 접수받는다.

이번 ‘SF2014’의 하이라이트인 ‘SF영화제’는 오는 27일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번 영화제는 특히 지름 25미터의 초대형 천체투영관 돔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어 SF업계 관련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축제 주제와 잘 어울리는 테마섹션과 올해 이슈가 된 SF작품을 모은 핫섹션, 특별초청작품과 단편작 중심의 특별 섹션 등 3개 섹션을 통해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남아공, 뉴질랜드, 인도 등 전 세계 10여국에서 출품한 13편의 장·단편 SF영화를 선보인다.

10월 3일에는 각 분야의 과학자들이 우리 사회의 가까운 미래모습을 전망해 보는 미래과학기술포럼 ‘SF포럼’과 SF콘텐츠산업의 대중적 확대 및 SF창작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립과천과학관이 올해 신설한 국내 최초 SF시상식인 ‘SF어워드’가 함께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김선빈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우주과학과 SF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SF영화제’와 ‘SF포럼’을 대폭 강화하고, 국내최초 SF시상식인 ‘SF어워드’를 신설 한게 특징”이라며 “SF축제를 통해 우주과학과 SF에 대한 놀라운 정보도 배우면서,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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