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IP 어드레스는 클래스로 나누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클래스는 물론 A, B, C, D, E까지 다섯 개가 있지만 우린 A, B, C 이렇게 3개만 알고 넘어가면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클래스 A는 이진수로 보았을 때 맨 앞부분이 ‘0’으로 시작합니다. 형식은 0nnn nnnn.hhhh hhhh.hhhh hhhh.hhhh hhhh 입니다. 무슨 뜻인지는 아시죠? 여기서 ‘n’이라고 써진 부분이 네트워크 부분이고, ‘h’라고 써진 부분은 호스트 부분입니다. 십진수로는 1에서 126까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127은 제외입니다). 디폴트 서브넷 마스크는 255.0.0.0이 된다는 것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하나의 네트워크가 가질 수 있는 호스트 수는 2의 24승, 즉 약 1,600만개 정도입니다.
클래스 B의 경우는 맨 앞 이진수가 ‘10’으로 시작 합니다. 형식은 10nn nnnn.nnnn nnnn.hhhh hhhh.hhhh hhhh 입니다.
십진수로는 128부터 191까지 입니다. 디폴트 서브넷 마스크는 255.255.0.0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네트워크가 가질 수 있는 호스트 수는 2의 16승, 즉 약 65,000개 정도 입니다.
클래스 C의 경우는 맨 앞 이진수가 ‘110’으로 시작 합니다. 형식은 110n nnnn.nnnn nnnn.nnnn nnnn.hhhh hhhh 입니다. 십진수로는 192에서 223까지 입니다. 디폴트 서브넷 마스크는 255.255.255.0 가 됩니다. 따라서 하나의 네트워크가 가질 수 있는 호스트 수는 2의 8승, 즉 254개입니다.
이제 IP 어드레스와 클래스에 대해서는 정리가 좀 되시죠?
그 다음은 서브넷 입니다.
서브넷을 만드는 목적은 IP 어드레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낭비 없이 쓰기 위함과 적정한 주소 배정을 위함 입니다. 서브넷에 대비되는 개념은 슈퍼넷팅도 있습니다만 여기선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브넷을 만들 때 사용하는 마스크를 서브넷 마스크라고 합니다. 모든 IP 어드레스에는 서브넷 마스크가 있는데 서브넷을 하지 않은 상태로, 즉 클래스의 기본성질대로 쓰는 경우에는 디폴트 서브넷 마스크를 사용합니다.
서브넷을 나눌 때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진수로 봤을 때 ‘1’이 되면 네트워크 부분, 그리고 ‘0’이 되면 호스트 부분이 됩니다. 이건 아시죠? 만약 이 부분이 이해 안가시면 서브넷 부분을 다시 한 번 보셔야 할 겁니다. 또한 IP 어드레스에서 호스트 부분을 전부 ‘0’으로 한 것은 그 네트워크 자체, 즉 네트워크 주소가 되고 전부 ‘1’로 한 것은 그 네트워크의 브로드캐스트 주소가 됩니다. 예를 들어 203.240.100.12 (255.255.255.0) 에서 호스트 부분을 전부 ‘0’으로 한 203.240.100.0은 네트워크 자체를 나타내는 것이고, 호스트 부분이 전부 ‘1’인 203.240.100.255(255는 이진수로 1111 1111 이니까요)는 이 주소의 브로드캐스트 주소로 쓰입니다.
자,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연습하시는 것만 남았습니다. 확실히 익혀두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여러분이 누군가를 앞에 두고 IP 어드레스와 서브넷 마스크를 알려줄 기회가 생길 때 그때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내 처음은 너무도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그걸 넘기고난 지금은 모든게 즐거웠던 추억이라구. 안녕.^^ (www.dat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