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네라, 클라우드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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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네라, 클라우드 시장 ‘정조준’
  • 정경미 기자
  • 승인 2014.09.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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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발표 … 10월 정식 상용화

대용량 콘텐츠의 활성화에 따른 데이터센터간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메트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고용량 전송 솔루션을 구축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피네라가 메트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내놨다.

18일 지능형 전송 네트워크 업체 인피네라(대표 톰 팔톤 www.infinera.com)는 메트로 옵티컬 플랫폼 '인피네라 클라우드 익스프레스(Infinera Xpress)' 제품군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사업자를 위해 개발된 이 제품은 메트로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대도시 지역내 여러 데이터센터를 서로 연결해 주며 고대역폭을 연결하는 작업을 단순화하는 한편 전력과 공간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밀도, 고용량, 멀티테넌트 제품으로, 컨피규레이션이 필요없고 사용이 쉬우며, 슈퍼채널(Supper-Channel)이라는 컨셉을 적용해 500기가 커패시티를 하나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인피네라는 캐리어 이더넷과 MPLS를 위한 PXM(Packet Switching Module)으로 '인피네라 DTN-X 패킷 옵티컬 네트워크 전송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기도 했다.

우선,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단지 2개의 RU(rack unit)에 1 Tb/s의 인풋/아웃풋 수용력을 지니며 500Gb/s까지의 라인 사이드(line-side)수용력과 10GbE, 40 GbE, 100 GbE의 클라이언트 사이드 인터페이스의 믹스가 가능하다. 최소한의 공간을 활용해 메트로 클라우드의 확장이 필요한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42 RU 랙 당 21 Tb/s의 인풋/아웃풋의 수용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기존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중앙 오피스와는 다른 운영 모델을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랙-스택 형태를 갖추고 있따.새로운 소프트웨어 접근방식으로 오픈 SDN API를 사용해 기존 클라우드 프로비저닝 시스템에 플러그인 할 수 있다.

최근 클라우드에 구축된 서버 및 스토리지 인프라와 비슷한 경험을 제공해 기존 운영 프로세스와 유연한 통합이 가능해져서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들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으며 오류를 줄이고, 운영 비용도 경감시켜 준다. 

전력소비도 적어서 100기가를 기준으로 130와트의 전력을 소모하는 수준인데, 이는 헤어드라이어보다도 낮은 수치다. 서버와 유사한 운영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1-2-3 단계 프로비저닝을 제공한다.

ACG 리서치의 폴 파커-존슨(Paul Parker-Johnson) 클라우드 및 버추얼 시스템 인프라의 업무 책임자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중요해지면서 고속 데이터센터 연결(DCI)에 대한 요구도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며 “군살을 빼고, 높은 밀도와 우수한 운영 효율성으로 새로운 전송 솔루션에 대한 니즈를 창출된 것이다. 인피네라는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플랫폼으로 DCI 에 중요한 혁신을 가져왔고, DCI 핵심 전송 네트워크의 역량을 더욱 확충시켰다.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2019년까지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 제공업체 DCI 전송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태세를 잘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현재 구매는 가능하지만 고객 테스트를 거치는 중으로, 상용화 버전은 오는 10월 출시된다.

이와 함께, 내년 1분기 상용화 버전으로 소개될 인피네라 PXM 솔루션은 패킷 스위칭 모듈로 고효율 패킷 옵티컬 전송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가능하다. PXM은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캐리어 이더넷과 MPLS를 기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고비용 라우터 포트의 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인피네라 톰 팰론(Tom Fallon) CEO는 “우리가 메트로 클라우드를 위한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를 출시한 것은 100Gb/s 솔루션을 적시에 시장에 소개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트로 전송 시장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상호 연결성 부문을 선점할 수 있도록 발 빠른 행보를 나타낸 것이다”며 “이와 동시에 인피네라 PXM은 우리가 전 세계 장거리 네트워크 시장과 핵심 역량인 지능형 전송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더욱 확고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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