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은 올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인 ‘플래시레이(FlashRay)’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래시레이는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넷앱의 전략 제품이다.
넷앱의 플레시레이 출시로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퓨어스토리지, 바이올린메모리 등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을 겨냥해 등장한 올플래시 전문 벤더는 물론, EMC '익스트림IO',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히타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VM', IBM '플래시시스템 V840' 등 기존 스토리지 시장 강자들의 올플래시 전략 제품이 모두 선보인 것이다.
넷앱은 플래시 환경에 최적화, 스토리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이동 및 관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스토리지 운영체제(OS)인 넷앱 마스(NetApp Mars)를 새롭게 개발해 플래시레이에 탑재시켰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최적화된 플래시레이는 넷앱의 공유 스토리지 솔루션인 FAS시리즈와 호환될 뿐 아니라 FAS 시리즈의 이점인 중복제거, 스냅샷, 스냅볼트, 데이터 보호, 씬 프로비저닝, 재해복구, 장애처리 등의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넷앱 플래시레이는 먼저 일부 고객과 파트너에 제한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넷앱은 플래시 전용 스토리지 운영체제인 마스와 공유 스토리지 운영체제인 데이터 온탭의 호환성을 더욱 강화시켜 2015년 초 전세계 시장에 플래시레이를 본격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타이 맥커니(Ty McConney) 넷앱 플래시 솔루션 총괄 부사장은 "플래시 스토리지가 보급되면서 데이터 센터의 경제성과 성능 모두가 획기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실제로 플래시를 IT인프라에 효과적으로 통합시키고자 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플래시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토대로 데이터 관리를 단순화하고, 스토리지 성능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래시레이 출시로 넷앱은 하이브리드 플래시 솔루션, 올플래시 스토리지와 올플래시 FAS 솔루션 등으로 한층 폭넓은 플래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특히 넷앱은 시스코와 공동 개발한 컨버지드 솔루션인 플렉스포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 구축에서 클라우드 전환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경에서 플래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해 플래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