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인터넷 연결성과 GDP상관관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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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인터넷 연결성과 GDP상관관계 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9.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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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터넷 연결 지수 보고서 발표

화웨이는 화웨이 클라우드 콩그레스(HCC)에서 글로벌 인터넷 연결 지수(Global Connectivity Index)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국가적 차원과 산업적 관점에서 인터넷 연결성과 그 가치를 세계 최초로 수치화한 보고서로 전 세계 GDP의 78%를 차지하고 전체 인구의 68%를 구성하는 25개 개발 도상국 및 신흥 국가를 대상으로 금융과 제조, 교육, 운송 및 물류 등을 비롯한 10개 업종을 집중 분석했다.

연례행사로 진행되는 HCC는 올해 상하이에서 개최됐고 고객과 사업 파트너, 업계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고 산업 동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웨이 윌리엄 슈 전략 마케팅 담당 이사는 “화웨이는 현재 파이프 전략에 중점을 두고 인터넷 연결성과 통신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0% 이상이 화웨이에서 만든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 동안 개발하고 연구해 온 화웨이만의 기술을 통해 과학적이고 포괄적이며 객관적인 방식으로 인터넷 연결성 발전을 주도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선진국을 비롯 신흥 국가의 기업들도 해당 연구 대상에 포함되었다. 또한 이번 연구는 금융, 제조, 교육, 운송 및 물류 부문을 비롯한 10개 업종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산업 동향을 찾아내고 정의한 분석한 결과라는 것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GCI 보고서는 국가 차원의 인터넷 연결성과 GDP에 상관성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냈다. 16가지 지수에 대한 화웨이 분석에 따르면 GCI가 1%씩 증가할 때마다 1인당 GDP는 1.4%에서 1.9%까지 늘어난다. 신흥 국가에서 이 증가 폭은 더욱 커지는 추세를 보였다.

조사 대상이 된 국가 중 독일이 단연 우위를 보였으며 이는 국가적 차원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 개발에 집중적인 투자와 역량 개발을 꾸준히 해 국가 경쟁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 주요 동인으로 꼽힌다.

또한 보고서는 ICT 역량에 전략적인 투자를 감행한 개발 도상국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음에 주목했으며. 칠레와 케냐 그리고 이집트와 같은 개발 도상국가들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발 도상국들은 중앙 집중화된 전략을 통해 인터넷 연결성의 잠재력이 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러한 ICT 역량이 국가 경제의 성장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화웨이는 이번 연구에서 2025년 경에는 전 세계 최대 1000억개 이상의 인터넷 연결이 이뤄지고 이중 지능 센서(intelligent sensor)가 90%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증가는 기업들에게 인터넷 연결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인터넷 연결성을 활용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간소화 및 비용 절감 그리고 효율성 개선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고객에게 집중돼 있던 인터넷 연결성을 산업 중심으로 이동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기업간의 다양한 ICT 투자 수준과 ICT를 통한 가치 획득 방식에 주목하며 디지털 변화를 근본적으로 경험하는 산업과 그렇지 않은 산업 간의 원인 분석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업계를 네 가지 부류 즉, 변화 주도(Transformer) 기업, 전략(Strategist) 기업, 전술(Tactician) 기업 그리고 이탈(Straggler) 기업 등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르면 변화 주도 기업은 ICT를 비즈니스 변혁을 위한 핵심 성장 동력으로 인지하고 자신들의 ICT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인 방식으로 개편한다. 금융과 교육, 오일과 가스 및 제조업과 같은 산업군들은 ICT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금융업에서 향후 2년간 ICT투자 비중을 5% 이상 늘리는 기업이 71%에 달하고 있어, 금융업이 ICT역량 개발을 통한 기업 발전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산업임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향후 2년간 ICT투자를 늘릴 계획인 기업이 65%에 달한다고 설명한다.

현재 ICT 중심의 변혁을 완성해나가는데 있어 기업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4대 기술 엔진으로 꼽히는 모바일 광대역,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그리고 사물인터넷 (IoT)이다.

화웨이는 2020년이 되면 전 세계 ICT지출이 미화기준 약 5조 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연결성에 기반한 ICT 기술은 지원 시스템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ICT가 가치 창출을 위한 생산 시스템에 통합되면서 이러한 역할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윌리엄 슈 이사는 “우리는 GCI가 다양한 국가 및 산업에서 발생하는 ICT 투자와 개발 현황을 보여주는 지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업계 및 기업의 정책 결정자들이 참조할 만한 기준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화웨이는 계속해서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가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연결성을 더욱 높여갈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연결된 세상’ 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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