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사우디아라비아 이러닝 시스템 구축
상태바
SK C&C, 사우디아라비아 이러닝 시스템 구축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4.09.15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의실 이러닝 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교육 과정’ 개발 지원

SK C&C(대표 정철길)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잔(Jazan) 대학교에 이러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아랍지역 대학에서는 외국 기업이 만든 일반 e-러닝 솔루션과 서비스를 별도 개발없이 차용하고 있어 대학의 자체적인 이러닝 교육 콘텐츠 제작·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잔대학교는 자체 e-러닝 교육 체제 확립을 위해 2012년 SK C&C와 함께 ‘e-러닝 시스템 정보화 전략 계획(ISP)’을 수립했다. ISP를 완료한 후 지난해부터 SK C&C의 스마트 러닝 솔루션 ‘러닝 온(Learning-On)’ 기반의 ‘자잔대학교 e-러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러닝 온은 국제 이러닝 컨소시엄(IMS GLC)의 이러닝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으며, 동영상은 물론 실시간 온라인 테스트, SNS 등 다양한 학습 자원들을 융합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 및 재사용 생산성을 높여준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러닝-온’을 바탕으로 강의실 수업과 e-러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교육과정 개발 서비스’를 구현했다. 교수학습 콘텐츠 관리시스템(LCMS)을 제공해 교수들이 자잔대의 교육 콘텐츠는 물론 외부 동영상ㆍ인터넷 자료ㆍSNS상의 자료 등을 자유롭게 불러와 편집, 자신의 수업에 맞는 최적의 교육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게 했다.
 
교수학습지원시스템(LMS)을 바탕으로 실제 강의실 수업과 동일한 환경의 ‘가상 클래스’를 구현했다. 가상 클래스에 접속한 학생들은 강의실에 있는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 화면(교수, 교재, 동영상, 칠판 등)을 보면서 집단 토론과 개별 토론, 시험, 설문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자잔대학교 전용 이러닝 포털’을 구축해 대학 구성원(학생∙교수∙교직원)별 마이 페이지를 통해 ▲교육 과정 생성 ▲학습교재 개발 ▲수강∙평가, 각종 학사 행정 업무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했다.
 
도지헌 SK C&C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 패키지 솔루션 적용에서 벗어나 대학 환경에 맞춘 아랍 지역 최초의 대학 정보화 사업” 이라며 “자잔대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중동 지역의 교육 IT서비스 시장 진출 속도를 높여 갈 것” 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