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전단지 광고효과 무료 측정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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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전단지 광고효과 무료 측정 서비스 실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9.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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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지난 수십 년간 자영업자들의 주요 홍보 수단이었던 전단지, 책자, 판촉물 등의 광고 효과를 무료로 측정해주는 ‘전단지 콜멘트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영업자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가게 홍보이다. 특히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단지나 책자 등의 홍보물은 비용 대비 효과를 파악하기 어려워서 짐작만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IT기술을 접목시켜 전단지나 책자를 통해 하루에 몇 건의 주문이 들어오는지 알 수 있는 ‘전단지 콜멘트 서비스’를 내놨다.

‘콜멘트 서비스’란 업주가 주문 전화를 받을 때 어디로부터 들어오는 주문인지를 통화 연결음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전단지를 보고 주문을 하면 업주는 ‘전단지 콜’이라는 통화 연결음을 듣게 되고 전단지로부터 들어오는 주문량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전단지 콜멘트 서비스’의 운영 방식은 업주가 집행하는 전단지나 책자에 전화 주문량이 파악되는 각각의 가상번호를 넣는 것이다. 가상번호란 업소의 전화번호로 연결되는 050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말한다.

소비자가 전단지에 기재된 050 번호로 전화하면 업소로 연결되는 동시에 배달의민족 서버에 주문이 확인된다. 업주는 ‘전단지 콜’ 또는 ‘책자 콜’ 이라는 통화 연결음을 통해 각 광고물들의 주문량을 파악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된다.

전단지나 책자뿐 아니라 업주가 직접 운영하는 가게 블로그, 포털 사이트 검색 광고, 자석과 같은 판촉물 광고의 효과도 분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배달의민족은 업소마다 최대 5개의 가상번호를 제공한다.

‘콜멘트 서비스’는 배달의민족의 성장을 이끌었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배달의민족이 특허를 가지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통한 주문임을 알리는 통화연결음으로 인해 가맹업주는 배달의민족 광고효과를 체험할 수 있었고 가맹업소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졌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지난 4월부터 ‘전단지 콜멘트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미 20여 곳의 업소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업소의 효율적인 홍보를 돕고 있다. 전단지 콜멘트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가맹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까지 신청한 업주에 한해 무료로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전단지나 책자 광고의 효과를 정확히 파악하여 사장님들이 효율적으로 광고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배달의민족은 앞으로도 사장님들이 느끼는 광고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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