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모비·팩추얼 “정보 차원의 진화된 모바일 광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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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모비·팩추얼 “정보 차원의 진화된 모바일 광고 제공”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9.02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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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광고 플랫폼 인모비(InMobi)는 글로벌 위치 정보 기업 팩추얼(Factual)과 브랜드 마케팅 광고주들에게 한층 향상된 사용자 타게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모비는 하루 수십억 건의 광고를 사용자들에게 노출하며 축적해온 데이터를 팩추얼의 위치 기반 정보와 결합하는 과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50개국의 브랜드 마케터들은 광고 메시지와 소비자들간의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광고주가 목표로 두고 있는 특정 지역이나 타겟층 외의 소비자들에게 광고가 노출되면 광고 비용은 낭비된다. 이러한 경우 모바일 사용자 개개인의 위치를 비롯한 현재 상황과 성향에 대해 유추된 정보와 연동되어 더욱 연관성 높은 광고의 노출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광고비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인모비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7억5900만명의 사용자들로부터 익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고, 더욱 연관성 높은 타겟팅을 구현하기 위해 팩추얼과 같은 글로벌 데이터 전문가들과 협력을 맺고 있다.

팩추얼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50개국을 걸쳐 6500만개의 상점들과 명소의 위치와 이 위치에 있는 모바일 기기들이 보내오는 신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업, 수입, 거주하고 있는 지역과 같은 인구통계학 정보 외에도 관심사와 소비 성향과 같은 페르소나를 유추해 개인정보와는 무관한 익명의 사용자 프로필을 구축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프로필들을 활용하면 마케터들은 특정 스타벅스 매장 안에 있는 여대생들만을 타깃으로 광고 전달이 가능하며,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모바일 사용자들 중 30-40대 주부들만 대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여기에 인모비에서 제공되는 지역 타겟팅 기능까지 활용하면, 같은 30대 중반이고 골프에 관심많은 직장인 남성들이라고 해도 현재 서울에 있는지 부산에 있는지에 따라 각각 다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인모비코리아 김대선 대표는 “모바일을 통해 수집 가능한 소비자들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모바일 광고 업계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진 팩추얼과의 데이터 파트너십을 통해 일반 광고 개념보다는 유용한 정보에 가까운 한층 진화된 모바일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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