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UHD 영상 편집장비실 구축
상태바
경기콘텐츠진흥원, UHD 영상 편집장비실 구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9.02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 콘텐츠 기업 지원 … 20~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은 최신 설비의 UHD(Ultra High Definition) 영상 편집 장비를 도입, 이번 달부터 ‘UHD 공용장비실’을 경기도 부천시 경기콘텐츠진흥원 본원과 안양시 ‘스마트콘텐츠밸리’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HD(High Definition)보다 4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 영상 포맷인 UHD는 촬영 및 편집에 고가의 장비가 필요해 중소 제작사의 적지 않은 부담이 돼 왔다. 그러나 최신 UHD 영상 편집실이 운영됨으로써 중소 콘텐츠 기업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UHD 영상을 제작, 편집할 수 있게 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UHD 공용장비실’은 UHD 영상 편집용 PC와 모니터, 편집을 위한 장비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고성능 PC와 UHD 모니터 외에 27인치 고화질 모니터 2대를 함께 배치해 편집과 동시에 모니터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편집 프로그램 ‘파이널 컷 프로 X’를 통해 최대 6배 빠른 속도로 작업할 수 있다.

이용 기업은 작업시간 등에 따라 ▲정가 대비 20~50% 이용료 할인 ▲최대 4시간의 무료 이용 ▲편집 프로그램 무료 교육의 혜택이 제공된다. 

세계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2012년 점유율 0.02%에 불과했던 UHD 영상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 유통사와 UHDTV 보급을 바탕으로 급성장, 2016년 1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9월 인천아시안게임이 UHD로 시범 방송될 계획이며, UHD IPTV 서비스도 9월부터 시작되는 등 본격적인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영상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연평균 3000시간의 장비를 지원해왔으며, PiFan 부천판타스틱영화제,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부천국제학생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주요 국내 영화제의 영상 편집 제작을 지원해 왔다.

'UHD공용장비실' 및 영상 편집 장비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HD 영상의 경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