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기관 모바일 충전서비스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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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기관 모바일 충전서비스 본격 확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9.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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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

서울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공공기관 모바일 충전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업을 위해 3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서울시민의 IT복지 증진을 위해 충전서비스 보급 및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모바일 충전서비스가 서울시의 대표적인 체감형 IT복지 서비스로 정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 IT발전과 대시민 공익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최대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제는 IT편의 서비스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본적, 보편적 복지서비스로 고려돼야 한다”며 “정보취약 계층에 대한 더욱 다양한 분야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대는 모바일로 소통하는 시대며, 모바일 충전서비스는 시민소통에 동력을 달아주는 착한 복지서비스”라며 “이번 공동 협력을 통해 서울시가 소통과 공감이 넘쳐나는 최고의 IT복지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된 후원금으로 확보되는 휴대용 충전기 예상 물량은 1만여대 이상이며, 서울시 전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해 운영기관을 선정, 10월부터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시범운영 이후 각 기관의 충전서비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남산국악당, 선유도공원 등 서울시 공공기관뿐 아니라 자치구 구민회관, 체육센터, 도서관 등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까지 약 150여개소에서 충전기 보급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충전서비스 보급 시 서울시내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30여개소를 선정, 보급해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모바일 이용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대비하여 대표 모바일서비스 ‘모바일서울앱’에 충전서비스 장소 및 이용방법 안내와 충전기 대여, 반납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메뉴 신설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공공기관 충전서비스가 본격 확대되는 10월부터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대시민 홍보를 함께 추진하여 시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친근하고 유용한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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