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S’ vs ‘LG G워치R’, 스마트 웨어러블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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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S’ vs ‘LG G워치R’, 스마트 웨어러블 대격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8.28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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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소니도 내달 웨어러블 기기 출시 … 웨어러블 대전 예고

삼성전자, LG전자가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 주도를 위한 전략 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양사는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 앞서 최신작을 선보이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는 ‘갤럭시 기어’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의 포문을 연 이후 6번째로 선보이는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이다. ‘삼성 기어S’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쓸 뿐 아니라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의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최적화된 UI, 교체형 스트랩으로 사용성, 착용감, 심미성 등을 최대화한 ‘삼성 기어S’는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손목 위에서 더욱 많은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
‘삼성 기어S’는 2.0형의 대화면에서 받은 메시지와 보낸 메시지를 한 번에 보여주는 ‘대화형 보기’를 지원하며, 최적화한 글자체를 탑재해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글자수가 늘어난다. 또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생생한 화질을 100% 활용한 다채로운 UI와 교체형 스트랩을 적용해 ‘삼성 기어S’를 통해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만의 독특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도 강화했다.

지도 서비스업체 히어와 협력해 ‘삼성 기어S’에 도보용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며, 파이낸셜타임즈, 스프리츠와 함께 뉴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삼성 기어S’의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더욱 강력한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확대도 눈에 띈다.

나이키와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만으로 피트니스 관리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최초로 선보이는 한편 페이스북, 온라인 쇼핑 서비스 페이팔 등과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성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삼성 기어S는 새로운 모바일 사용 문화를 열어 가는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소통 환경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전략 스마트워치 ‘LG G워치R’
LG전자의 전략 스마트워치 ‘LG G워치R’은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풀 서클 디자인을 위해 제품 내부의 부품 설계도 최적화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보다 적합하며, 가공성이 뛰어나 정교한 이미지 구현에 유리하다.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도 높다.

‘LG G워치R’은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와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또한 고급 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메탈바디, 천연 가죽 소재의 스트랩 등도 감각적 디자인도 돋보인다.

‘LG G워치R’은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41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은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IP67 인증을 획득한 ‘LG G워치R’는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는 방진(6등급) 기능과, 최고 1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방수(7등급) 기능을 갖췄다. 스트랩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해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감성 혁신 기반의 프리미엄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로 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 LG에 이어 애플, 소니도 다음달 웨어러블 기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 주도를 위한 선도기업들의 경쟁 본격화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6와 함께 웨어러블기기 및 아이밴드를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고, 소니도 웨어러블 신제품 스마트워치3를 공개할 계획으로 있는 등 스마트 웨어러블 대전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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