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드, 컨버전스 단말로 日 유통업계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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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드, 컨버전스 단말로 日 유통업계 공략 ‘시동’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8.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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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할인매장 트라이얼 매장관리 단말 공급사로 선정

블루버드(대표 이장원)는 일본 대형 할인매장 기업인 트라이얼(Trial Company)의 매장관리 단말기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트라이얼 본사에서 블루버드의 이장원 대표이사와 트라이얼사의 햐쿠다케 CIO가 참석한 가운데, 공급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올해 연말까지 일본 전국의 트라이얼 매장에서 블루버드의 신제품 BP30 2,000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일본 유통업계에 국산 산업용 단말기가 대규모로 공급된 첫 사례이자 B2B 시장에서도 한국 IT 하드웨어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로,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트라이얼은 1981년 설립돼 일본 전역에 17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할인매장 기업이다.

트라이얼에서 사용하게 될 블루버드 신제품 BP30은 안드로이드 OS뿐 아니라 ‘윈도우 임베디드 8 핸드헬드’를 같이 지원하는 세계 최초 단말기다. 또한 산업용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여 업무효율을 극대화했다.

BP30은 가볍고 컴팩트한 본체에 바코드 리더와 MSR, NFC결제 기능까지 통합된 다양한 기능과 함께 방수방진 등급인 IP67 등급과 1.5m의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내충격 기능까지 충족시키고 있어, 다양한 기업의 업무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라이얼 햐쿠다케 CIO는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의 회사 제품을 검토했으나 당사의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제품은 블루버드가 유일했다”며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당사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주도적으로 컨설팅해주는 맞춤형 기술 지원은 블루버드가 가진 큰 장점이다. 향후 당사의 매장 관리 시스템과 블루버드의 BP30제품으로 일본 내 유통업계에 공동 판매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고 밝혔다.

발주, 검품, 재고 관리, 라벨 발행 등 종합적인 매장 관리가 모두 가능한 BP30 도입으로 트라이얼은 매장 내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BP30은 트라이얼이 자체 개발한 매장 관리 시스템인 ‘페이서(PACER)’와 완벽한 호환을 이뤄, 일본 유통 업계에 선진 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좀더 하위 모델인 신제품 BM180과 함께 BP30은 다양한 통합기능으로 유통, 물류, 헬스케어, 필드 서비스 등 거의 모든 산업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해 출시 전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주요 기업고객들의 주문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1995년에 설립된 이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블루버드는 산업용 모바일 단말기 시장 국내 1위,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2012년 월드클래스 300기업, 2013년 세계일류상품 선정, 그리고 2012년, 2013년 2년 만에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레드닷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등 국내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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