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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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공략 본격화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4.08.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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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 ‘블루믹스’ 본격 소개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 www.ibm.com/kr)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 ‘블루믹스(Bluemix)’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국내 개발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BM의 서비스형 플랫폼 ‘블루믹스’를 소개하는 ‘IBM 개발자 데이’를 개최하고, 국내 개발자에게 IBM 블루믹스를 공식 소개했다.

이강윤 한국IBM 상무는 “소프트레이어 인수에 20억달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대에 12억달러,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인수에 70억달러,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등 IBM은 클라우드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개발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PaaS 블루믹스로 클라우드 시대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국IBM이 선보이는 블루믹스는 기업의 개발자나 스타트업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차세대 개발 플랫폼이다. 기업이 제품 및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쉽게 시장에 출시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개방형 기술에 기반해 개발자가 상호운용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와 툴을 혼합하고 일치시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의 요구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이 상무는 “IBM 소프트레이어에서 제공되는 블루믹스는 IBM의 클라우드 서비스, 서드파티 클라우드 서비스로 보다 편리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제공해 개발자는 코드와 데이터에만 집중할 수 있다”며 “정액 모델, 사용량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다양한 요금정책으로 비용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IBM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블루믹스 기반으로 단 몇시간 만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변경할 수 있다. 또 소프트레이어 퍼블릭 클라우드에 기반해 별도의 개발 인프라 부담 없이 원할 때 원하는 만큼만 사용이 가능해 비용적 부담도 적다. 나아가 블루믹스는 필요한 소스를 선택해서 배포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가 매우 용이하며, IBM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의 솔루션과 오픈소스가 함께 구성돼 최신 기능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한국IBM 이강윤 상무는 “블루믹스를 통해 개발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할 수 있는 생태계와 개방되고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을 개발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블루믹스의 국내 출시를 통해 PaaS 시장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여 신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IBM은 국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클라우드 시장 선점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아울러 IBM이 최근 인수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BaaS) 전문 기업 클라우던트의 공동 창립자인 아담 코코로스키(Adam Kocoloski)가 방한해 클라우던트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코코로스크 CTO는 블루믹스와 클라우던트의 조합으로 보다 강력하고, 편리한 PaaS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개발자 약300여명이 참석해 블루믹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참석자들은 블루믹스의 비즈니스적 활용 측면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내용까지, 블루믹스의 기능과 한국IBM의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IBM은 PaaS 솔루션이 제공하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원 서비스 개발을 강화하고, 스타트업이나 개발자들의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쉽게 연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생태계 협력체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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