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레드벤드와 협력으로 기업용 BYOD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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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레드벤드와 협력으로 기업용 BYOD 서비스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8.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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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페르소나 프리미엄, OS 구분해 개인·업무 영역 완전 분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 레드벤드소프트웨어와 손잡고 업그레이드된 BYOD 솔루션인 ‘T페르소나 프리미엄’ 서비스 및 전용 단말을 22일부터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BYOD 솔루션은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회사 업무를 수행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와 기밀 유출 우려가 서로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개인영역 보장과 동시에 업무용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개인이 소유한 스마트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D 솔루션인 ‘T 페르소나 스탠다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다양한 개인 단말에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인천공항공사, 외환은행, 일동제약 등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T페르소나 프리미엄’은 아예 OS를 구분해 개인영역과 업무영역을 완전히 분리하는 솔루션으로 하나의 폰(전용단말)으로 두 개의 이동전화번호를 부여해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추고 최고 등급의 보안 수준을 적용했다.

‘T페르소나 프리미엄’은 하나의 스마트폰에 두 개의 운영체제를 각각 ‘개인모드’와 ‘기업모드’로 분리 사용함으로써 두 개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 개의 운영체제가 완전히 독립적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서 다른 한쪽의 정보를 열람할 수 없어 개인 프라이버시와 업무 관련 데이터 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T페르소나 프리미엄’ 고객 전용 ‘투(Two) 넘버’ 상품과 동시에 가입하게 되면 개인/기업 모드에 각각 다른 번호를 부여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저장소뿐 아니라 문자보관함, 통화기록, 연락처 등 번호기반 서비스까지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보안성 면에서도 ‘T페르소나 프리미엄’은 모바일 가상화 기술 중 보안성이 가장 높은 타입(Type)1 가상화를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에 적용했으며,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사용해도 무방할 만큼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갖추었다. 타입1 가상화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바로 위에서 가상 장치들의 하드웨어 접근을 제어함으로써, 복수의 운영체제들이 서로 원활하게 분리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에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포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포털을 통해 기업관리자는 직원 회선의 업무용 운영체제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화면캡쳐차단, WiFi/마이크 등 제어), 분실/도난관리, 공지, 사내 앱스토어 관리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말 사용자는 분실/도난관리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은 “기업 보안은 필수 요건이지만 동시에 직원 만족도도 중요한 상황에서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하기 쉽지 않으므로 BYOD 도입이 쉽지않다”며 “SK텔레콤은 레드벤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 요구조건과 직원의 사용자 경험 및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레드벤드소프트웨어 서장원 한국지사장은 “레드벤드소프트웨어는 SK텔레콤과 협력해 개인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진정한 모바일 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T 페르소나 프리미엄은 앞으로 점점 더 복잡해지는 모바일 환경에서 고사양의 모바일 기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다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세계 첫 번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T 페르소나 프리미엄’ 서비스는 LG전자의 협력으로 출시하는 전용단말(LG-F350ST)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단말 구입 후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T 페르소나 프리미엄’ 부가서비스(월정액 3000원, VAT 별도)에 가입하면 되고, 두 개의 이동전화번호를 이용할 경우 ‘T 페르소나 프리미엄’ 패키지(월정액 6000원, VAT 별도)에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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