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본부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6% 성장한 3조62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 역시 859억원을 달성해 2013년 3분기 이후 4분기 만에 흑자 전환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 마케팅 투자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G3의 성공적인 출시 및 G시리즈/L시리즈III 판매 호조,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라는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달성했다. 특히 북미 시장 매출은 G시리즈의 견조한 판매와 L시리즈III 판매 증가로 전 분기 대비 39% 성장했다.
MC본부는 지난 2분기 145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스마트폰 판매량 1400만대를 돌파 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대비 스마트폰 비중은 76%를 기록했다. 2013년 연간 67%, 전 분기 75%를 초과하는 역대 최대 수치다.
MC본부는 지난 2분기 515만대의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전 분기 500만대보다 4% 성장한 역대 최대 판매량도 달성했다. 또한 전년 동기 230만대 대비 12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G3를 포함한 G시리즈가 LTE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를 견인했다.
휴대폰 전체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900만 대를 달성했다. G3 출시 및 L시리즈III 판매 호조가 판매량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MC본부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고를 위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G3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G시리즈 및 L시리즈III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투 트랙’ 전략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 태블릿 제품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 판매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