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새로운 전자서명 기술로 IoT 보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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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 새로운 전자서명 기술로 IoT 보안 대응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4.07.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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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키 없는 기반구조 전자서명 기술…대규모 데이터 실시간 전자서명·검증

마크애니(대표 한영수)는 기존의 전자서명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키 없는 기반구조 전자서명 기술 ‘KIDS(Keyless Infrastructure for Digital Signature)’를 24일 공개했다. 이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도 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전자서명과 검증이 가능해 IoT 보안 이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DS는 전통적 방식의 전자서명 기술과 달리 서명 검증에 대한 유효기간의 제한이 없고 검증을 위한 별도의 키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아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상에서 유통되는 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진위 여부를 식별할 수 있다.

전자서명 기술은 전자적 형태의 정보에 대한 출처 및 위 변조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기술로 현재 RSA-PSS, ECDSA, KCDSA 등 비대칭키 전자서명 알고리즘이 널리 보급됐으나, 전자서명에 사용하는 키의 관리와 대규모 전자서명에 따른 효율저하 등의 문제로 인해 향후 IoT 환경에서의 대규모 데이터 보안 검증에 적합한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기존 전자서명 기술이 자격증명 및 일부 소규모 데이터 검증에만 적용이 가능했던 반면, KIDS는 서버 한대만으로도 초당 50만건 이상의 서명을 생성 및 검증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수의 서버로 온라인 상의 거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전자 서명 서비스가 가능하고, 기존 공개키 기반구조(PKI)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여 전자서명 자체로 생성 시간에 대한 증명이 동시에 가능하다.

김재홍 마크애니 본부장은 “KIDS는 양자 컴퓨팅 환경의 핵심 암호기술인 해시함수를 기반으로 서명 하여 보안성과 안정성이 보다 뛰어난 차세대 전자서명 기술”이라며 “최소 비용으로도 대규모 데이터의 시간 인증, 무결성 검증, 출처 증명 등이 가능하여 향후 전자적 증거물도 KIDS를 이용한 전자서명을 통해 법적 증거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애니는 향후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진위 검증, 빅데이터의 실시간 감시, 개인정보 접근 도구에 대한 접근통제, 빅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감시,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각종 국방시스템에 대한 보안 감시, 스미싱 차단 등의 분야에 이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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